내 연약을 고백하고 고침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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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21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오늘……가르치시며……전파하시며……고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나의 연약을 고백하고 고침을 받기를 원합니다.
최근에……목사님께서
정직해야 한다 하시며 그러기 위해서는 거짓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거짓에 대한 정의를 내려 주셨습니다.
거짓의 첫 번째 사실과 자기의 의견을 구별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딱 제 이야기 였습니다.
저는 사실과 내 감정을 혼돈합니다.
저에겐 아주 안 좋은 감정 하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것”이란 생각과 “나 같은 것을 좋아할 리가 없어” 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사랑을 받아 들이지도 못합니다.
이 병이 어찌나 심한지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내 옆에 있던 사람이 다른 자리에 앉기라도 하면
“내게서 무슨 안 좋은 냄새가 나는가” 하며 안절부절 못합니다.
물론 내가 어렸을 때
아토피로 보기에도 지저분했고
힘겨운 가정환경 덕에 속옷도 일주일 이상씩 갈아 입지 않아
냄새도 낫고 그래서 애들이 더럽다고 피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그런 감정의 사로 잡힘은
내게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혼잣말로 욕을 하는 것입니다.
감정 자체를 절제하지 못할 때는 사람에게도 퍼 붓습니다.
그리고 상상을 할 수 없는 과격한 행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세례를 받기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심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책상에 있는 물건을 내 던지거나
전화기를 집어 던지며 욕을 하는 일들이 잦았습니다.
분명 잘 지내던 지체와도 갑자기
“저 사람이 싫어할 꺼야” 하는 등의 생각
혹은 집에 초대를 받았어도 “사실 내가 가길 원하지 않을 꺼야”
하는 생각에 사로 잡히면
그때 그 거짓의 감정이 사실로 둔갑합니다.
거짓 사실의 노예가 되어
나를 컨트롤 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제 저는 그렇게 혼자 만든 상상 속에서
서운함을 자제하지 못하고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욕을 했습니다.
오늘 나의 이런 연약을 고백하며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전파하신 주님께서
고쳐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내일
나의 절제 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한 목자님이 소개해준 병원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되었다 함이 없는 나의 연약을 고백합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