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6.
'명령대로 만든 궤와 상' (출애굽기 37:1-16)
[ 질문하기 ]
1.내 분노와 정죄의 근원은 어디서?
[ 묵상하기 ]
샬롬! 우리들 교회 입성 11년만에 처음으로 큐티란에 글을 남기니 부족하지만 잘 읽어 주세요 ^^
올 한해 일년내내 정성껏 만든 ampldquo큐티요약 메시지amprdquo를 언약궤란 ampldquo책amprdquo으로 만들어 우리 목원님들분들께 선물하고자 하고 있어요amphellip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주다, 그 중 격하게 호응해 주며 감사하시는 집사님amprsquo이 있어 놀라면서 한편으로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뭐 절대 그런 걸 바란 것은 아니에요). 정말 일년내내 부목자로 섬긴다고 섬기면서 입술의 독으로 목원분들께 상처도 많이 주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매일 큐티 메시지를 요약해 올리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의 매일 ampldquo쌩amprdquo 읽씹(읽고 씹기)이었어요..amprdquo신경쓰지 말자, 상처를 받지 말자amphellipamprdquo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실망하고 낙심되는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마무리를 잘 하고 싶어 힘을 내어 그간 보내드렸던 큐티 메시지를 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런데 친정엄마에게도 아침마다 큐티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친정엄마의 반응이 '좋아, 좋은 하루 보내' 로 끝!
ㅎㅎ 갑자기 짜증이 확~밀려오는 걸 느꼈어요amphellip.저렇게 정답만 말하는 비폭력 대화amprsquo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말인데amphellip..ㅎㅎ
우리들 교회 목장에서 좀 많이 들었죠amphellip(그래서 저는 설명을 자세히 해 드릴려고 하고 있지만, 하다가 늘 과부화가 걸리고 다시 일어나고 하고는 있어요)
어릴 때부터 정서적으로 사랑을 못 받아, 친정 원망을 원망도 많이 했지만 예수 믿고, 엄마가 원하는 가방 찾아 드리고자, 해외 품절 상품 여기 저기 뒤져서 ampldquo가볍고 조그맣고 복조리에 뚜껑까지 있는amprdquo (엄마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이죠) 가방을 사드렸는데, 그때는 잘 쓰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좋아했지만, 얼마 후 #039엄마 가방 잘 쓰고 있어?#039 하니, 대답이 '응' 끝! ㅎㅎ
할렐루야 ! 드뎌 제 분노의 근원을 찾아내서 감사드립니다 ~^^
역기능적 모녀관계에, 감정에 공감력이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때로는 경계가 없이 너무 과잉 사랑으로 집착하다 갑자기 돌변해서 연락을 끊어버리는 일관성 없는 엄마를 이제야 객관화 하게 되니, 드디어 목장에서 목원분들이 필요하실 때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시다가도 제가 올리는 단톡방의 글에 대답 한번 잘 안 다시는 것이 그분들을 향한 분노가 아닌, 친정엄마에게서 온 분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그 친정을 엄마를 향한 분노도 결국 제 자신이 맘에 안 드니 화를 내는 것이겠지만요. 그렇게 저의 #039화#039의 근원을 알게 되고, 그래서 그런 엄마의 태도 때문에 은근히 사람을 무시하고 정죄감이 있는 저를 직면하게 되어 깊은 회개가 나왔습니다. 저또한 너무 아파서 우리들교회 지체들을 수없이 이용하고 괴롭히고, 또 필요할때만 나왔으면서 뭘 그러는지 제가 봐도 저는 참 이상한 사람이지만요 ㅎㅎㅎ 그렇게 엄마에 대한 분노를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하게 하시려고 주신 연단의 환경으로 해석을 못하고 그 분노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 되어,amprsquo친정 엄마처럼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amprsquo 하며, 밤이며 낮이며 딸에게 공감하며 세심하게 헤아리며 애정욕구을 채워 주려하는 저의 모습에서 나는 다르다amprsquo 하는 우월감과 그 뒤에 숨겨진 상처와 열등감을 보게 됩니다. 속죄소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찌르는 회개에 머물고 있으니 진정한 평안이 없고, 늘 요동하고 넘어지는 것을 회개합니다. (.이것을 정확히 해석하니 분노가 쓱 내려감을 느낍니다 역시 내 문제이네요~~^^_
그럼에도 오늘 말씀의 진설병 떡인 ampldquo#03920220년 큐티모음집amprdquo을 정성껏 만들 것을 생각하니, 기쁨이 솟구쳐 때처럼 설레임amprsquo이란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금으로 만들 듯 아주 예쁜 앨범을 사서, 정성스레 만들고 있으니 평소 큐티에 관심없던 딸도 '자기도 받고 싶다'고 말해주니 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이 메고 가라는 궤를 잘 메고 간 저에게 주시는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임이 느껴집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ampldquo오병이어의 기적amprdquo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적용하기 ]
1.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그아이들이 필요한 부분을 요약본으로 맞춤식으로 만들어 선물함으로써, 학생들을 돈amprsquo으로만 보지 않고, 그 영혼을 귀히 여기며 사랑해 주고 주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앞으로 저만큼 리액션을 못해주는 사람을 더 이해하며 서로 다름amprsquo을 인정하며 분내지 않고 그 분의 좋은 점을 한 가지 더 적어보겠습니다.
[ 기도하기 ]
주님 매일 아침 이렇게 자동반사적 큐티 묵상으로 선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저를 보게 되고 자기 성찰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게 해 주시니, 이혼한 전남편이 돌아오지 않아도, 여전히 학원강사라는 불안정한 직업으로 경제적인 안정감이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100% 응답 받는 기도에 확신을 가지며 나아가게 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주신 ampldquo사랑과 배려의 궤amprdquo를 메고, 말씀의 메시지를 나누는 진설병의 떡amprsquo을 상에 올리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제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