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6 명령대로 만든 궤와 상출애굽기37:1~16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언약궤를 만들고 속죄소를 만들고 상을 만들었습니다. 테와 모퉁이 하나까지도 디테일하게 하나님이 일러 주시고 그 일러주신대로 그대로 순종하며 따라왔습니다. 하나님을 모를 때나 안다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늘 내 뜻대로 살아온 제가 공동체 안에 들어오면서 멜리데의 피난처를 찾게 되었습니다. 순간 순간 일어나는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였고 저는 매주 목장 예배를 사모함으로 기다립니다. 남편의 외도와 함께 맞바람으로 오신 목자님 부부와 혈기 부리는 목원비꼬는 말로 아내의 화를 돋구는 남편 집사님, 늘 다정하고 온순한 모습인줄 알았는데 상처와 혈기로 폭탄을 만든 목장에서 1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와! 저런 사람도 있구나.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네 하며 나의 실체를 보지 못하고 지내다 이제야 내가 얼마나 완악하고 교만하며 남의 말을 듣는게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목장 공동체 안에 큰 아들과 똑 같은 모습을 가진 분을 보면서 그분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상처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날마다 그 분을 통해 아들의 감정과 상황을 알게 하시니 피난처에 도착했지만아직도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서로의 모양대로 분노의 게이지를 높이고 짐을 챙기고 뛰쳐 나가던 목장에서 저는 너무 많은 나의 실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듣지 못했다는 분께 저는 아들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힘들게 했던 엄마가 정말 미안해. 언제든 엄마의 자리에 있을테니 힘들 땐 이야기 하라는 문자와 함께 아들에게 작은 용돈을 보냈습니다. 바울이 온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맞고 쫒겨나고 죽음의 위협을 겪으며 광풍을 지나 드디어 피난처에 이른 것처럼 이런 모든 과정이 완악한 나를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기막힌 세팅으로 알고 주어진 여건 가운데 감사합으로 잘 인내하고 갈 수 있게 상위에 놓은 대접과 숟가락과 잔 병을 준비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11월의 마지막 주일을 준비하면서 남은 시간 더 깊이 주님의 생각과 뜻을 알아가듯이 두 아들과 남편의 생각도 살피고 듣는 적용을 잘 해가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주님께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