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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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17
나를 좇으라
오늘 “나를 좇아라” 하신 주님의 말씀과 내 삶에서
주님께서 부르신 환경, 사건을 생각해 봅니다.
어려서 아토피로 부모와 떨어져서 할머니랑 살게 된 것
그 때문에 교회에 반감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자란
동생과 다르게 믿는 할머니 밑에서 자연스럽게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것도
부르신 사건입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동생들과 달리
어눌했고 부족했던 것 그래서 서기관이 되지 못하고
미천하게 된 것도 부르심의 사건이었습니다.
병이란 것을 인식해야
그 병이 치유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찌질해서 주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였는데
잘나 보겠다고 아등바등 하며 살 때는 이것도 저것도 될 수 없었습니다.
비로소 나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고 이제 내 인생에서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
내 부족은 나의 모자람은
주님께서 부르시는 사건이었습니다.
올해……적어도 한 달에 한번 교회에
나와 주겠다고 약속한 동생이
어제 운동을 심하게 해서 몸살이 났다고
다음 주에 가겠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예배 드리는 것이 너무 부럽고
질투까지 나서 올해는 정말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소망에
열심을 냈는데
조금 맥이 빠집니다.
그래도 오늘 말씀에 주님께서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십니다.
비록 아직도 우리 집에서
믿는 자라곤 나 하나이지만 나는 어떤 일에도 개의치 말고
주를 좇으라 하십니다.
그 잘난 서기관도 보내시지만
제게 좇으라 말씀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세상적으로 너무 잘나가니
동생을 보면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질투의 대상이었는데
오늘 너무 잘나 예수가 필요 없는 동생이 애통할 뿐입니다
그리고 예수가 없이 사는 가족들을
애통해 하기 보단 부러워한 나의 죄를 고백하면서
나의 부족한 기도를 회개합니다.
나를 좇으라 부르신 주님께 감사하며
그저 잘 좇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