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는 눈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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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13
눈은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한 참 사진에 빠져 있을 때……
피사체의 상태를 얼마나 잘 표현 하는가에 따라
사진의 품질이 좌우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흰색을 흰색으로 표현하고
검정을 검정으로 표현 하지 못하고
흰색을 회색이나 푸르딩딩한 색으로 표현 하면 전체적으로 사진의 질감이
좋지 못하게 되는 데 이때는 보정이란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내가 객관적으로 잘 보고 있는가
생각 해 보고……나의 잘못 된 부분을 보정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얼마 전 나는 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는 내가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음을
사람을 다루는데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일을 시키는데 업체 직원이 참 말도 많고 일을 하나 하면
생색도 많았습니다. 그 직원의 그런 행동에 머리가 아프고
더 이상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입을 닫고 더 이상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제가 처리했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것들이 나의 문제라고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내 문제가 보였습니다.
사실 나를 우리들교회에 정착 시키기 위해서
부족한 나에게 목장보고서도 쓰게 하셨고
또 말씀도 정리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죄를 보며 말씀을 묵상하게 하기 위해서 QTM에 글도 올리게 하셨습니다.
그런 모든 일들을 순전하게 하지 않을 때도
어르고 달래며 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를 놓쳐 하지 않으면……내가 후회 할까 봐
그렇게 하셨음에도 나는 온 몸으로 생색을 냈습니다.
결국 그렇게 했던 것들이 내가 정착을 하고 자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나도 그 직원이 온 몸으로 생색을 내며 투덜거리는 것이
자기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것인데
그저 알아 주는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아니꼬워서 입을 닫아 버렸습니다.
“네가 그 따위로 하면 차라리 내가 한다” 하며
결과를 만들어 냈는데 결과만 가지고 보면 프로젝트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끌어 내는 과정에서 나는 성숙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과거를 바라 보더라도
나는 일 중심이고 사람 중심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며 함께 일을 하기 보단
결과를 만들어 내는 도구로만 여겼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내 인간관계 및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래도 결과만을 보고
평가하지 않고 나의 문제를 보게 하는 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나의 문제점을 말씀으로 보정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