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자가 드리는 기도
작성자명 [이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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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12
2010년을 시작하며 마태가 소개하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데 저는 외국에 나오면 그래도 서울에서 보다 조금은 큐티를 하므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출장를 와 그래도 이렇게 조금 큐티하는 시늉을 해 보는 것은
나그네살이인 이 땅에서의 삶과 여행자의(출장일지라도) 삶의 모습이 같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2009년의 마지막 출장 때 15일을 이곳 A시에 거하면서 태풍을 두 번 만나고 호텔레스토랑에서
이곳 출장 이년만에 처음으로 어이없는 소매치기를 당햇습니다.
평상시보다 더 많은 현금과 늘 여행에도 가지고 다니는 나의 소중한 애장품 일체를 몽땅 담은
새로산 키플링쌕을 통째로 날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귀국하는 날은 바로 두번째 태풍이 몰려오는 날이었는데 40년만의 태풍속을 뚫고 고국에 무사히 안착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일을 통해 이세상 나그네길에 모든것을 다 잃어도 천국에만 도착하면 된다는 확고한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새해들어 어저께인 11일 첫번재 출장을 떠나 다시 이곳 A시에 왔습니다.
이곳의 현지 디렉터가 호텔과 관계된 업을 하고 있어 매번 이년동안 그 호텔을 사용했는데
이번 출장에는 일주일전에도 비행기표가 없어 아는 사람을 총동원해 오성짜리 호텔팩으로
좌석을 확보하고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호텔팩 가격이, 요즘 성수기라 비행기표 가격이 많이 올라 예전에 책정된 호텔팩과의 가격차가 거의 없어 호텔은 거의 보너스로 주어진 것처럼 되어졌습니다.
비행기표가 없어 깜깜한 맘이었는데 우여곡절끝에 오게되니 새해부터 왕같은 대접을 이곳에서 받게 해주셨습니다.
비록 육적인것일지라도 아직 수준이 낮은 저에게는 이 모든것이 은혜로 느껴집니다.
남편을 피해 현금삼만여원을 들고 도망한지 십년.
객관적인 정황 모두로는 영육간에 피폐해서 망할 수 밖에 없는 저를
광야에서 만나주신 하나님은 영적으로는 난생처음 멘토로 모실 수 있는 목사님과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들공동체를 주어 살아나게 하셨고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룬것이 없어도
회사를 통해 지경을 넓혀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매일 만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기도문을 읽다가 목이 메었습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이다...
를 되뇌이며, 팔복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이 마음이 가난한자가 천국을 차지한다고 하셨는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지려면 가난한마음을 가져야함이 깊이 묵상 되어졌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천성을 향해감을 잊지 않고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버려야 함을 세상화려함의 극치인 이곳에 머물게 하시며 다시 한번 일러 주셨습니다.
주께서 베푸시는 은혜외에 내가 구하는 것은 모두 부를 쌓는 것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난 호텔 부페로 먹으며 감사드렸지만, 그 무엇보다 일용한 오늘의 참 양식 말씀을 주신 은혜를 감사드렸습니다.
어릴적 하교시간에 엄마가 기다리는 집보다 더 포근하고 따뜻한
나의 영적집 우리들교회와 김양재목사님
늘 힘이 되어 주시는 목자님들과 시도 때도 없이 문자를 날려 기도 부탁을 해도 너무 편안한
우리들공동체을 사랑합니다.
모두에게 샬롬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