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
◈ 매일큐티 10월 7일 금요일 ◈
◉ 지혜자와 우매자 ( 전도서 2:12-17 )
▷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 내게 괴로움이요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 김양재 목사님 매일큐티노트 ▣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 큐티인 )) 말씀은 전도서 2장 12절에서 17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혜자도 우매자도 죽음 앞에선 동일하다고 하는데 늘 우리의 마지막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 마지막을 기억하려면
◉ 첫째,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하지 못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12절에서 ampldquo 솔로몬은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이 amprdquo 라고 합니다. 그가 지혜로운 일도, 망령된 일도, 어리석은 일도 충분히 경험했다는 것이죠. 그른데 그것을 다 경험하고 내린 결론이 무엇인가요? ampldquo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amprdquo 입니다. 여기서 오래 전의 일이란? 이미 이루어진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왕 뒤에 오는 자가 즉 후계자가 제아무리 공적을 쌓으려 노력해도 그것은 이미 오래 전에 행해진 일들의 반복일 뿐이라는 거죠. 그리고 13절과 14절에 ampldquo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amprdquo 라고 해요. 15절에도 ampldquo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 속에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amprdquo 라고 합니다. 오늘 솔로몬이 굳이 이르케 지혜자와 우매자를 비교하면서도 ampldquo 다 헛되도다 amprdquo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6절을 보니 ampldquo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amprdquo 고 합니다. 자신의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고 오는 세대의 본능이자 욕망이지요.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ampldquo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amprdquo하고 탄식합니다. 이처럼 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억되는 법도 아닙니다. 모든 인생의 결말이 죽음으로 동일하기에 지혜롭든지 우매하든지 인생이 어떤 족적을 남기든지 다 덧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많은 것을 누리고 이룬 솔로몬에게 죽음은 누구보다도 절망스러운 일이었을 거에요. 그러니 ampldquo 오호라 amprdquo 탄식할 수밖에 없어요. 쌓은 것이 많으면 무너질 것도 많고, 가진 것이 많으면 잃을 것도 많습니다. ampldquo 온갖 부귀영화와 지혜가 한 몸에 있어도 고통을 겪고 죽는다면 그 모든 것이 헛되지 않냐? amprdquo 는 것이지요. 많은 것을 누리고 가져본 솔로몬도 죽음 앞에서는 자신의 지혜가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함을 절절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 적용해 보세요.
◎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죽음 앞에 섰을 때 여러분은 자신의 인생을 어트게 평가할 것 같습니까?
▶▶ 마지막을 기억하려면
◉ 둘째, 구원이 최고의 상급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17절에서 솔로몬이 뭐라고 합니까? ampldquo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amprdquo라고 해요. 인생에 허무함을 깨닫게 되니 이제 사는 것도 싫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쌓고 이루어도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그러니 인생의 모든 업적도 즐거움도 자랑도 결국 다 허무하고 마음에 괴로움만 될 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죽음이 무엇인지 알면 삶이 무엇인지도 알게 됩니다. 우리는ampldquo 오호라 amprdquo 탄식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함을 얻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자는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이런 기쁨을 가진 자에게 더 가지고 덜 가지고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원이 최고의 상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 적용해 보세요.
◎ 여러분은ampldquo 오호라 amprdquo탄식하며 고통 가운데 살고 있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ampldquo 와 할렐루야 amprdquo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습니까? 구원이 최고의 상급이 되고 있습니까?
[ 묵상간증 ]
▷▷ 말씀 공동체를 만난 후 망령되고 어리석은 자에서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거듭났다는 한 집사님의 (( 큐티인 )) 묵상간증이에요. ( 쓸모없는 모퉁잇돌에서 )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난 저는 어머니를 따라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어요. 이후 믿는 아내를 만나 결혼했지만 신혼 초부터 게임 중독자로 지내고 오랫동안 술과 음란에 빠져 사느라 가정을 잘 돌보지 않았죠. 그러다 세상 성공을 쫓아 준비하던 사업에 차질이 생겼어요. 이일로 저는 두 번이나 자살시도를 해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지요. 그 과정에서 가족들은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오늘 12절에 ampldquo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amprdquo 라고 해요. 이 말씀처럼 저는 40년을 넘게 교회를 다녔어도 정작 말씀을 모르니 하나님을 원망하며 가족에게 악과 독을 뿜어대는 망령되고 어리석은 자로 살았답니다. 하지만 이런 저를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말씀 공동체로 인도해 주셨어요. 그곳에서 비로소 구속사의 말씀이 들리니 고통 속에 신음하던 저를 보며 더 힘들어하셨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회개의 눈물이 흘렀지요. 이후 저는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목사님의 큐티 말씀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냈습니다. 그랬더니 세상 가치관에 물들어있던 저도 점점 변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게임 중독자일 때는 먹지도 씻지도 않고 지내다가 깜박 잠들면 ampldquo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다 amprdquo 를 외치던 저였어요. 그런데 ampldquo 이제는 사명 땜에 왔다가 사명대로 살고 사명 따라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 amprdquo 라고 고백하게 되었답니다. 쓸모없는 모퉁잇돌처럼 버려질 수밖에 없는 제게 새 생명을 허락해 주시고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해요.
▷ 저의 적용은, 장거리 출퇴근하는 큰 딸을 아침마다 지하철역까지 차로 데려다 주겠습니다. 둘째 딸과 셋째 딸의 거친 말도 유연한 태도로 다정하게 받아주겠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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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피아노를 치고 열심히 시집살이를 했어요. 하지만 만족함이 없고 괴롭기만 했지요.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그야말로 ampldquo 오호라 amprdquo 하며 솔로몬처럼 사는 것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로는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 여기며 목숨을 내놓고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천국간 뒤에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여기며 살아온 것 같아요. 제가 솔로몬처럼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더 나아가 말씀을 전하는 사명까지 주신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르케 은혜로 살아간다고 고백하지만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운 것이 있지 않을까? 늘 걱정이 되고 죄송스러워요. 그것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저 역시 늘 이 마지막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하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메멘토 모리 ( Memento mori ) 는 말이 있지요. ampldquo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amprdquo 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우리가 며칠 뒤에 묵상하겠지만 전도서 7장 2절에도 ampldquo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amprdquo 는 말씀이 있어요. 이처럼 우리에게 마지막 때가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오직 은혜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솔로몬이 지혜로운 일도, 망령된 일도, 어리석은 일도 다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죽음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면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해 아래 사는 우리는 ampldquo 오호라 amprdquo 의 탄식밖에 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그리 자랑하고 이르려고 괴로운 인생을 사는 지 참 모르겠습니다. 구원받은 자로 이 땅에 살면서도 늘 부귀영화와 세상 영광을 부러워하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저희가 되도록 주여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