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7일 전도서 2:12~17 [큐티인 묵상 간증] 지혜자와 우매자(죽음에 대한 준비)
전 2: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뛰어날지라도 당하는 일은 같습니다. 지혜자나 우매자가 영원토록 기억되지 않고, 후일에는 모두 잊히고 죽게 됩니다.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자신에게 괴롭고 다 헛될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땅의 지혜와 지식이 아무리 발전할지라도 인생의 의미와 허무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자기 지혜와 지식으로는 삶의 만족과 의미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지혜는 인간의 삶에 유익을 주지만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하늘의 지혜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석하고 영원한 위로를 주며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나이가 들어 노년에 이르니 저절로 죽음에 대한 문제를 생각합니다.많이 아프지 않고 자는 잠에 천국에 갔으면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또 그런 분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았기에 확신을 갖는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 시모님은 81세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5년 동안 말씀대로 사시다가 86세에 제 손잡고 소천하셨습니다. 30년 전 일이지만 지금도 어머님의 자는 잠에 가게 해달라는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점심드시다가 쓰러지셔서 이틀 동안은 정신이 있었고 이틀 동안은 의식이 없었는데 그 사이 시동생이 올라와 남편과 같이목욕도 시켜드렸습니다.
지금같으면 병원으로 옮겼겠지만 그때만 해도 우리 부부가 지내던 안방으로 모셔 간호를 하였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동네 의원에 왕진을 청했더니 흔쾌히 와주셔서 진찰한 결과 며칠 내에 가실 수도 있지만 몇 달 혹은 몇 년을 갈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왕진 오신 그 시간에큰집 장조카도 문병을 와서 함께 들었는데 몇 달 혹은 몇 년 갈 수 있다는 말을 전했는지 전화가 오기를 모시고 내려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은 4일째 되던 밤 8시에 손을 잡고 기도하던 중에 큰 소리를 지르신 후 조용히 숨을 거두시고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 밤에 교회에 연락드리니 밤 10시에 우리 지역 담당목사님과 장례 팀 장로님과 권사님이 오셔서 칠성판에 안치해 주셨고 다음 날 새벽에 부산 큰형님 댁으로 119 차로 모시고 내려가 장례를 치뤘습니다.
또 겸하여 기도하신 것은 자손들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셨는데 마침 내려간 그날이 집안에 시제가 있어 집안 어른들이 모두 모였고 음식도 많이 장만해 두어서 마지막 가신 길이 넉넉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장례를준비하기 위해 부산 내려와서 대학병원에 시신기증을 해두었고, 2년 동안 실험에 쓰이고병원에서 합동으로 위령제를 지낸 후 지정된 동산에 묻힐 것이니 장례식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미 우리 영혼은 천국에 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 죽음의 순간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잘 죽기 위한 기도를 쉬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