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라진 손
작성자명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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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11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을 돌려대고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려 하면 겉옷까지 주고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면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꾸고자 하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말라신다
내가 그렇게 할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할수 없다
그렇게 하라고 하는 말에 화가 난다
나는 그런 대접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런 대접을 받아 봤어야 할수 있지 않겠나?
늘 빼앗길까봐 전전 긍긍하는 나
베풀길 좋아 하는 남편을 보며 화를 잘 내는 나
가난해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햇던
나의 어린시절
딸 이라고 남동생과 차별 대우 받았던 피해의식
그래서 나는 손이 오그라 들었고
마음은 한 없이 좁아져
베풀줄 모르는 인색한 아줌마가 되어있다
이런 내가 슬프다
이런 내가 싫다
이런 내게 주님이 찾아 오셨다
싫어요 하며 손을 더 꼭 쥐는 나를 본다
마음이 아프다
그런 내게 주님은
#44318;찮아 널 이해해
그런 널 사랑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내게 와서
배워라
움켜쥐었던 손을 편다
좁아졌던 마음이 숨을 쉰다
나는 할수 없지만
내 안에 주님 계시면 주님 내 안에 계시면
나도 할수 있다
그래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의 세례를 받으시고 나에게 오셨다
어제 남편이 교회 식구들을 대접했는데
나는 우리 형편보다 과하게 지출되는 것 같아
마음이 삐져 있었다
묵상을 하며
어려운 내 마음을 주님께 드렸다
이런 내게 주님이 손 내미시고
주님과 교제를 나누었다
딱딱하던 내 마음이 부드러워 졌다
오히려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대접할수 있는 여건이 되어 감사하고
대접하니 기쁘고 행복하고....
마음이 바뀌었다
얼마동안 감옥을 살았는데
주님이 해방시켜 주셨다
주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