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 화요일 고전 8:1~13 [큐티인 묵상간증] 지식이 아니라 사랑(제물에 대한 태도)
고전 8:1,2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이웃 사랑과 영혼 구원으로 나아가지 않는 지식은 우리를 교만하게 만듭니다. 배울수록 나의 무지를 깨닫고 말씀을 볼수록 나의 죄를 봄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자가 마땅히 알 것을 아는 자입니다.믿음이 약한 자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상한 지식이고 풍성한 자유입니다.
우리 친정은 제사를 지냈으므로 어려서부터 우상의 제물을 먹고 자랐으나 그때는 주님을 모르고 말씀도 모르니 죄인 줄도 몰랐습니다. 결혼을 하니 시댁도 제사를 지냈습니다. 우리는 서울에 살았으므로 부산에 계신 부모님이 살아계실 땐아주 가끔 제사에 참여했으나 절은 안 하고 기도만 했고 제사 음식은 같이 먹었어도 말씀을 잘 몰라 죄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점차 믿음이 자라고 말씀을 알게 된 후에도 나는 제사 음식을 우상의 제물로 생각하기 보다는 먹을 만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 교만한 죄인입니다. 남편 역시 나와 함께 교회를 나가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도 약하지만 우상은 전혀 믿지를 않기에 제사음식에 대해서는 자유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어언 30년이 지나고 큰 아주버님도 돌아가셔서 요즘은 장조카가 제사를 물려받아 지내고 있는데 명절이 지나면 카톡으로 제사 모신 사진을 보내오면 수고했다고 답문을 보냅니다.
둘째 아주버님도 돌아가시고 이젠 세째 아주버님과 남편 시동생이 둘이 남아있는데 봄 가을에 성묘를 가면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제사에 썼던 고기나 생선 과일 등을 우리집에 제일 많이 싸줍니다. 아마도 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해준 형제들의 사랑이었으므로 감사함으로 받았고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생각해보니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 8:9)말씀대로아직은 믿음이 약한 남편 앞에서 말씀으로 해석해준 후 먹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먹을 만한 믿음이 있는 듯이 행한 교만했던 죄를회개합니다.
적용하기: 앞으로는 성묘 후에 음식을 가져오면 이것은 제물이지만 우리를 생각해준 형제들의 배려와 사랑이므로 먹는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