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김양재 목사의 큐티노트 녹취본
ㅡ매일 말씀ㅡ
묵은 누룩을 내버려라|고린도전서 5:1-13
음행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누룩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판단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ㅡ큐티 노트ㅡ
오늘 큐티인 말씀은 고린도전서 5장 1절에서 1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안에 있는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고 하십니다.우리가 다 순전함과 진실함에 새 덩어리가 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 묵은 누룩을 내버리려면~
1. 죄를 통한히 여겨야 합니다.
바울은 어제 본문인 4장 21절에서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라'고 했죠.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먼저 매를 들어서 고린도 교인들을 양육합니다.
1절에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라'고 해요. 당시 고린도 교회는 분쟁뿐만 아니라 성적인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었지요. 고린도는 도시 자체가 아주 음란했어요. 그리고 이런 음란은 거룩해야 할 교회마저 오염시켰습니다.그래서 바울이 2절에서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고 이들을 무섭게 야단친 것입니다. 여기서 #039통한히 여기다#039는 원어로 #039죽은 자로 인해 애통해하다#039는 뜻이에요. 교회는 이 음행의 문제를 자신들의 죄로 인정하고 범죄하여 영적으로 죽은 자 같이 된 그들을 위해 통곡하며 회개해야 했어요. 그런데 교인들이 교만하여져서 전혀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룩을 유지하기 위해 죄의 문제를 심각히 여기고 더 나아가 범죄한 자를 쫓아낼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교회에서는 이런 권징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누군가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겠지요. 교회가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죄를 묵과해서는 안 되지요.
그래서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는 사역자든 성도든 교회 거룩을 훼손하는 범죄가 드러나면 반드시 치리를 합니다.그런데 그 치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공동체에 고백하며, 오히려 모든 목장에서 사랑을 받고 그것으로 인해 같이 기도하며, 그래서 서로 애정이 더욱더 넘치는 공동체로 이렇게 바뀌어지는 이런 모습을 보니까 오히려 그 치리가 반면 교사의 모델로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이야말로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왜 치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까?
5절에 이는 '육신을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해요. 내가 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고 공동체에서 끊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연히 몹시 힘들겠지요.하지만 이때 죄 지은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회개하여 진리로 돌아오게 되면 우리의 영이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죄가 없어서 죄 지은 자를 치려하는 것이 아니죠. 우리 다 같이 죄인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해서 우리가 값을 치르게 하는 것인데 아무리 공동체에서 사랑해 주고 기도한다고 해도 치리라는 것 자체가 벌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육이 무너지는 것만큼 영이 세워지는 역사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징계하시는 #039하나님의 치리#039는 #039우리로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039입니다.
적용 질문 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을 훼손하는 나의 영적.육적 음란의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이 드러나서 공동체에서 치리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회개하지 않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2. 죄를 끼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6절에서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며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합니다.그래서 그들이 무엇을 자랑했습니까? 고린도 교인들은 음란의 죄를 지은 사람을 용납하는 것이 마치 자신들의 신앙이 성숙하다는 증거라 여기고 자랑했습니다. 이것이 고린도 교회의 현실이었지요. 예수를 믿어도 나의 것을 자랑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자는 이처럼 분별을 못합니다. 그래서 매를 들어야 할 때 생뚱 맞게 사랑과 온유를 내세웁니다. 바울은 그 결과가 마치 #039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처럼 나타난다#039고 지적합니다.적은 양의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는 것처럼, #039범죄한 한 사람이 온 교회를 타락시킬 수 있다#039는 것이지요.
이에 바울은 7절에서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명하고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 말합니다.우리가 지난달에 출애굽기를 묵상할 때도 살펴보았지만, 하나님이 출애굽하기 전에 백성에게 모든 누룩을 제하라고 명령하셨지요. 이것은 #039애굽에서 행한 모든 우상숭배와 죄에서 벗어나라#039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묵은 누룩을 내버리는 적용으로 죄악된 생활을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룩 없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희생제물이 되셨는데, 여전히 묵은 누룩을 끼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는 묵은 누룩의 죄를 내버리는 적용을 통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새 덩어리가 되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적용해 보세요.
-죄에 대해 분별하지 못해 오히려 자랑거리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순전함과 진실함의 새 덩어리가 되고자 내버려야 할 묵은 누룩은 무엇입니까?
아내의 암 사건으로 감사를 잃고 물질을 쫓는 묵은 누룩을 내버리고 여보 미안해 하며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되었다는 한 집사님의 큐티인 묵상한 간증(여보, 미안해)이에요.
저는 10년 전 자존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5번의 이직을 했어요.그 사이에 아내는 작은 공부방을 시작했죠. 그러다 재작년 여름 아내가 유방암과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어요.이후 아내가 2번의 암 수술을 받는 동안 저는 하나님께 아내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어요. 그러다 문득 전에 아내가 공부방을 하면서 물질의 회복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고 소그룹 모임에서 나눈 일이 생각났어요. 그제야 저는 저의 잦은 이직 때문에 아내가 물질에 집착하게 된 것이 인정되어 회개의 눈물이 흘렀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 하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교회에서 소그룹 리더로 섬겨왔기에 나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6절에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합니다. 이 말씀처럼 실상은 감사를 잃고 물질을 쫓으면서도 아닌 척 사느라 제 안에 누룩이 퍼지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어요. 이제라도 아내의 암 사건을 통해 제 안에 묵은 누룩을 내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적용은~
아내에게 생색내지 않고 설거지와 청소를 하고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겠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어도 직장에서 내 발로 나오지 않고 끝까지 다니겠습니다.
9절에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오해해서 세상 사람들과의 교제를 끊고 은둔과 도피의 삶을 선택하거나, 그럼 어떻게 살라는 거냐? 반발하며 그리스도를 포기하고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므로 10절에서 바울은 그렇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다시 잘 풀어서 가르쳐줍니다. 학교도 그렇고 직장도 믿는 사람들하고만 함께할 수 없는 환경이 분명히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 믿지 않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사귀려 하는 것보다 먼저 본이 되는 것이 중요해요. 믿는 나와 믿지 않는 너가 어찌 깊은 교제가 되겠습니까? 가치관이 너무 다르잖아요.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너무 도와줬지만 결국은 자기 곳으로 돌아갔어요.누가요? 그 장인 이드로가 부모 형제 배우자가 너무 좋아도 #039구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039 그것을 안 하면 안 됩니다. 11절에서 바울은 만일 어떤 형제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는 경우에는 그런 자와는 #039함께 먹지도 말라#039고 합니다. 스스로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공공연하게 죄를 짓고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039교제를 단절해야 한다#039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내쫓을 수도 있어야 할까요? 교회는 성도를 구원의 길로 인도할 책임과 악으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고 악을 범하는 악한 사람에 대해서는 우리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여러분 속에 묵은 누룩이 있는지 잘 돌아보고, 내 주위의 지체들도 한번 잘 돌아보세요. 그리고 순전함과 진실함의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해 말씀을 붙잡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내 것을 자랑하고 인정받는 것이 앞서서 죄를 통한히 여기지 못하는 무감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며 용납하는 것이 멋져 보여서 이것이 얼마나 인본적이고 교만한 생각인지를 이제 잊을 때가 있습니다.뿌리 깊은 저의 교만을 다루시고자 때로는 주님이 치리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허락하실지라도 이것이 육신을 멸하고 영혼이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임을 알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를 누룩 없는 자로 불러주셨는데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묵은 누룩의 죄가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내 죄를 보고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함으로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새 덩어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나와 공동체의 거룩을 위해 거절과 단절도 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