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7일 수요일 고전5:1~13 [큐티인 묵상 간증]묵은 누룩을 내버리라(헌 가구 탐심의 죄)
고전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고전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괴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누룩은 죄악을 상징합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고자 유월절 양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에 누룩 없는 떡을 먹은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는 작은 죄도 멀리하고 아파하며 미워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내 속의 은밀한 죄를 고백하고 공동체의 죄를 슬퍼하며 정결한 삶을 살고자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명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20년 전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하면서 쓰던 가구를 유행이 지났다고 모두 버렸습니다. 이사하면 새 가구를 살 줄 알았는데 남편은 내 집도 아닌데 가구는 무슨 가구~ 하며 못 사게 하였습니다. 졸라도 보고 화를 내봐도 남편을 이길 수 없어 그때부터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처럼 대충 널어놓고 지냈습니다.
7년을 그렇게 보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지만 집은 여전히 남의 집에 세를 살았기에 전에 처럼 지내다가 2년 후 이사를 하였는데 옮긴 집은 다행히 베란다를 넓히며 붙박이장 한칸이 설치되어 있서 아쉬운대로내 옷은 넣었으나 이불 등 다른 것은 전에 처럼 한쪽 벽에 쌓아두고 살았습니다. 밥은 교자상을 펴놓고 먹었으며 편히 앉을 쇼파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년 쯤 지나자 동생집에 조카들이 서울로 유학와서 졸업을 하게 되어쓰던 식탁과 쇼파 냉장고 등을 쓰지 않겠냐는 말을 듣고 남편을 설득하여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의로운 사람이라 남의 것은 공짜로 받으면 안 된다며 20만원 값을 지불하고 8만원 운반비를 들여 가져왔는데 정말 편리하였습니다.
그러다가5년 전살던 집이 팔리면서 다른 집으로이사하였고 그곳에서 12자 자개장롱과 화장대를얻게 되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역시 그 장롱도 남편은 두달치 관리비 315.000원을 값으로 쳐주며 지불했습니다.
방에 장롱을 놓고 책상과 책꽂이 화장대를 놓으니 내 물건이 모두 한방에 모아졌고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내 성품 때문에 날마다 이불빨래를 하여 차곡차곡 넣는 재미에 무리하다가 허리를 다쳤습니다.큐티를 하며 내 죄를 살피니내 안에헌가구 탐심의 죄가 생각나며'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깜짝 놀라서회개를 하였고 나중에 다친 허리가 낫지 못하고척추압박골절까지 되자 분수령적인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고전 5:11)'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 부산은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고 가구를 두고 간다기에꼭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왔는데 약속과 달리 쇼파만 두고 모두 치워버려서 얼마나 불편했는지 몰랐습니다.
내 몸이 아파 바닥생활을 못하여 침대가 필요한데 딸이 사서 보내겠다고 해도 반대하던 남편이 필요할까 싶어 가져온 철제 침대 후레임에 재활용 패드를 가져다가 침대를 만들어줬습니다. 물병을 둘 탁자와 의자도 재활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아파트는 신흥 부자동네로세대수가 많고 동마다 재활용 버리는 곳이 정해져 있고 24시간 버릴 수 있어 필요한 물건은 관심만 가지만 모두 가져다 쓸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문제는 꼭 필요한 물건만 가져다 쓰면 되는데 이번에는 남편 속에 탐심이 힘을 발휘해 옷 신발 그릇 등 다른 물건도 가져와 집안에 넘치게 되니 숨이 막힐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아프면서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고 작은 딸이 도와줘서 주방과 서재 작은 딸의 방은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모두 버렸더니 얼마나 편리하고 능률이 오르는지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남편도 아내가 아프니까 본인 방과 거실 베란다에 쌓아둔 물건을 곧 정리하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중독 수준이라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주님 저와 남편의 헌 물건 탐심의 죄를 회개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주세요.남편에게도 욕심을 버릴 수 있도록 용기와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아간 한 사람의 탐심으로아이성 전투에 졌고, 게하시의 탐심으로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탐심이 육신을 가졌으면 모두 있지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우상숭배의 죄로나도 죽고 주변의 사람도 죽이는 무서운 죄인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하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비록 남이 쓰다가 버린물건이라도 탐내지 않고, 넘치게 갖고 있는 것은 필요한 사람과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