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6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린도전서4:6~21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씀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바울과 같이 없으되 모든 것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왕처럼 살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너희는 강하고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모욕을 당하나 축복하고 박해를 받으나 참으라고 합니다. 이것을 지키지 못함으로 부끄럽게 하려고 쓴것이 아닌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와 같이 하기위함이며 이를 위하여 내가 복음으로 낳은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데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어 오직 능력은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음을 알게 하신다고 합니다.
복음으로써 낳은 자녀
디모데는 외조모와 엄마에게서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아 바울과 함께 동역하며 주 안에서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이라는 호칭을 받게 됩니다. 사도행전 강해로 시작된 주일 설교가 막바지에 들고 있습니다. 매주 주신 말씀이 무엇일까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주신 은혜를 가슴 켜켜이 쌓아놓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을 듣고 고린도전서를 보게되니 한 줄 한줄 바울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아 주신 말씀이 더 은혜가 됩니다. 바울은 매맞고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아도 복음을 위해 마땅히 있어야 할 일로 생각하며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로마의 박해를 받을 때이고 또 예수님의 본 고장인 유대인에게 가는 곳마다 돌로 맞고 쫓겨나고 심지어 수십킬로의 거리를 쫓아와 죽이기를 작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늘 지헤롭고 로마시민권자로 권을 내세울 때와 멈출 때를 알고 살았습니다. 오직 바울의 마음 속에는 복음.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 안에 인정중독과 교만을 내려놓는 적용을 하면서도 순간. 감정으로 몰려오는 것을 해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비도 많이오고 태풍의 소식을 들으며 막힌 도로에서 지쳐 퇴근을 하니 아들은 쇼파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습니다. 바쁘게 저녁을 준비하며 식사를 하자고 하니 밥맛이 없다며 '엄마 저 닭가슴살 엄마가 빨리 먹으면 안돼. 너무 맛이 없어'하는 아들의 말을 듣고 그래 '너가 맛이 없어 다른걸 먹고 싶다는거구나. 엄마가 잘못 주문해서 그런거니 너가 좋아하는 것으로얼른 주문할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으랴만, 저는 '너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니가 주문하면 되지 꼭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냐' 하며 맞대응 하였습니다. '엄마가 주문하는게 있어서 그렇지'라고 말하는데 저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은 돌부리에도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내 마음 속에 끝에는 돈이라는목사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는 아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내 맘에 안드는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말씀안에서 선한 말로 할 수 있음에도 저는 순간 감정의 노예가 되어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말을 쏟아냈습니다. 바울에게 디모데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을하면서 내 안에 아직도 죽이지 못한 혈기로 여전히 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사줄 닭가슴 살을 아들이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도 바른 말로 전할 수 있었는데. 내심 너가 말을 그렇게 하니 나도 그런다는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아들에게 쓴 뿌리를 던지고 말았으니 저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울이 이런 수모와 박해와 수고를 감당하는 것은 오직 복음이며 그 복음은 말이 아닌 능력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어리석은 저에게도 날마다 말씀으로 능력이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항상 나에게 있다고 하시는 이런 저를 하나님은 어떤 모습으로 바라보실지 생각하는 아침 오늘도 연약한 저를 주님 앞에 올립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내 안에 혈기와 보상 받고 싶은 이기심을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바울을 본 받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이 있는 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