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5 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꾼고린도전서3:16~4:5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니므이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라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것은 것이니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 주가 오시면 감추인 것들은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나.
어제 3부 예배 중 친구의 전화가 계속 들어왔습니다. 친구에게서 급한 일은 없을터인데... 생각하며 톡을 확인했더니 300개가 넘는 글이 쌓여 있었는데 대충 내용을 보니 10월에 얼굴을 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예배 후 카톡을 보니. 순정이 교회 가는 일정이 있으니 월요일 연휴가 있을 때 같이 얼굴을 보자는 이야기와 내가 톡을 안본다는 이야기 교회 예배 중인갑다
지금은 예배가 끝났을건데하며 친구들끼리 나눈 이야기 그리고 대충 일정이 잡힌 이야기가 수많은 대화 속에 오고 갔습니다. 친구들의 대화가 11시쯤부터 시작해서 오후 4시가 넘도록 대화를 나누며 내가 아무 답이 없으니 결국 전화를 해댔다는 것을 알고친구들이 내 일정에 맞춰 시간을 잡았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을 하기로 했는데 다시 보니 고등부 예배 때 교사 리트잇 일정과 겹치는 것 같아 다시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결국 모든 친구들이 힘들 것 같은 일정을 저로 맞추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주일 예배를 우선으로 한다며 친구들 모임에 참석을 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각자 먼곳에 있고 한번 만나려면 친구들이 서로 일정을 조정하고 만나야 함에도 코로나 이후 3년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약속을 저는 교회 일이라며 나 빼고 너희끼리 보라는 말로 친구들을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한 일정을 알고자 요청을 했는데 답이 없어서 결국은 친구들이 내가 가능한 시간으로 일정 조정을 하게 되었고, 나중에 일정을 보니 친구들이 계획한 일정과 상관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친구들의 요청으로 주변 호텔을 검색하느라 저녁 예배도 패스하고 아침에 눈을 뜨니 바로 오늘 출근할 날씨 상황을 파악하고 또 호텔을 찾느나 아침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바울은 내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시는데.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친구들의 마음도 힘들게 하고 또 그 이후 나의 생각은 온통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일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여전히 저는 놀고 싶고 쉬고 싶고 여행을 하고 싶다고 부르짖으며 육체의 쉼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형식과 율법을 따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하십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며 율법의 대가 바울을 향해 하나님이 너가 열심으로 살 수록 나를 박해하는 것이라며 네 짐을 내게 맡기라고 하신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단절하고 혼자 살 수 없음에도 저는 아직도 주일 예배를 지키기 위해 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생각하며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억압하고 강제하시는 분이 아님에도 스스로 책임감과 열심이라는 올무에 갖혀 내 몸을 성전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내가 있는 곳에 예배처가 되고 내 몸이 성전이 되어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