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스림을 받아야 할 존재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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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04
지금 처한 곳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이룰 곳이라 말씀하시니
돌 같은 나의 강팍함에 나의 가장 소중한 것으로 기름을 부음으로
하나님의 전을 세워야 하겠다.
오늘 본문 중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기록된 것같이
나는 목자의 다스림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본다.
오래도록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아
순종의 삶을 살기보단
하나님을 나의 영광을 채워주기 위한 도구처럼 기도해 왔다.
모든 진행상황을 설정해 놓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새벽 별을 보며
또한 별이 빛나는 밤에도 경배하러 하나님의 전인 교회를 찾음이 아니라
그저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해 왔다.
헤롯왕 때에, 여러 명의 대제사장이 있는 시대,
말씀이 오래도록 임하지 않은 시대에
참 목자를 갈급해오던 이들만이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 아닌 헤롯왕 때가 있음처럼
지금은 사장 내외가 왕처럼 행사한다.
그 중 주일에 하나님 앞에 경배하러 감을 가장 싫어한다.
우리 부부 두 사람 다 빠짐으로
작업 일정 짜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모든 챔버메이드(방 청소하는 이)가 불시에 결근하면
오분 대기조 부르듯 전화가 온다.
이러한 환경에서
주일 예배중 하나님의 말씀 들음이 큰 기쁨이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림같이
아이 셋을 나란히 앞에다 앉히고 한 말씀을 들음이 무엇보다 즐거움이다.
말씀을 깨달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 하심으로
나의 요동하는 감정의 기복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니 없니,
사랑을 받아다느니 못 받았다느니 할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다.
오랜 시간 헬라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받음이 아니라
가르침을 위한 지식과 지혜의 도구로 삶아왔다.
그리고 기도 할 땐
유대인처럼 짠 하는 표적을 구해왔었다.
이제는 참 경배가 무엇인지,
가장 크게 기뻐할 일이 무엇인지
바른 복음으로 가르침을 받고 깨달음을 통해
삶을 살아가며 그 복음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되어지길 원한다.
함께 시간 보내지 말아야 할 이
헤롯 같은 이, 예수님께 경배한다 하지만
무늬만 크리스챤이며
실상은 지금이라는 시간에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거리만을 찾는
자기만의 영광을 계속 누리고 싶어 하는 이들을 잠시 피하는 것이 좋겠다.
아니, 그 분들이 우리를 피하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잠시 동안이지만 오랜 나눔을 해오던 공동체처럼 지내든
은하네 가정이 그립다.
유학 와서 대학원까지 나와 괜찮은 직장에 다니다
언어소통의 힘듦으로 해고당해 실직한 뒤 일 년을 보냄으로
맘이 겸손해져서 서로 잘 섬겨오다 한 달 전 쯤 캐나다 밴쿠버로 이사를 갔다.
기쁨도 함께 슬픔도 함께 나눌 지체가 가까이 있기를 간절함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