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1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애굽기14:1~1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앞에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하나남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와 홍해 앞에 갇힌 것으로 알고 그들을 놓아 준것을 후회하며 병거와 마병을 이끌고 그들의 뒤를 쫒아 갑니다.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뒤쫒아 오는 군대를 보고 심히 두려워하며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다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는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담대히 전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0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둘째가 군에 복귀하는 날입니다. 휴가 동안 마음껏 시간을 보낸 아들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준비한 나에게 함께 여행간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4명이 먹을 고기를 준비했다가 부랴 부랴 더 준비하고 남은 가족은 급하게 밥을 먹고 장정 4명이서 남편과 내가 고기를 굽기가 바쁘게 먹어치웠습니다. 4명의 가족이 모처럼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내 기대와 달리 아들은 마지막 밤까지도 저에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나 같았으면 아들에게 서운한 내식을 하면서 불편하게 했을텐데... 친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할 수 있는 것에 고마웠습니다. 정리를 하고 설겆이를 하려고 하니 자신들이 하겠다며 둘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니 대견하기도 하고 군에 있는 두 명과 군 복무를 안하는 두명의 차이를 보면서 역시 남자들에게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곳이 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병원에 들렸다 복귀를 해야 하는 일로 저는 휴가를 냈고 남편도 함께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급한 일이 생겨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말에 비 오는 날 파주까지 운전을 하고 갈 생각을 하니 두려운 마음이 몰려왔습니다. 늘 운전에 자신이 없고 순간 대처 능력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나에게 하나님은 내 마음에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늘 힘들고 어려운 일은 남편에게 맡기고, 수술 이후 아직 회복도 안된 남편이 아들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며 간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나는 바쁜 업무도 조정하며서 휴가를 냈는데. 내가 조금 양보하는 것은 큰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원망만 하던 인생에서 남편의 상황을 체휼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점심 한끼를 정성껏 준비하고, 안전하게 부대에 복귀시키는 것 까지 오늘 하나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임무 입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병원을 들렸다 다시 돌아가야 하고 복귀할 시점에는 야간 운전을 해야하는 것이 저에게는 뒤쫒아오는 애굽의 군대를 뒤로 하고 앞에는 홍해가 막아서 잇는 형국이지만, 나의 두려움을 가만히 하나님게 맡기며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실 것을 경험하게 하시는 은혜의 말씀으로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조금만 피곤하고 힘들어도 피하고 싶은 나를 세워가시며 마땅히 행할 아내와 엄마의 때를 잘 지키게 하심에 감사하드립니다. 오늘도 나의 모든 것을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