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지 못하는 악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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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2.24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 높은 데서든지 구하라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오늘 말씀을 보면서
아하스와 같이 믿음이 없는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홍해바다 앞에서 지팡이를 던지라 하니
그냥 하나님을 위해서 순교하겠다고 하는 어리석은 모습이 나에게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그러니 늘 불안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내 힘으로 해보겠다는
내 열심히 앞서는 것 같습니다.
지팡이를 던지면……징조를 구하면 그리 해주실 텐데
설마 하는 악이 있습니다.
사실 주님을 만나 나의 가치관이 변한 것이 가장 큰 기적을 맛 보았지만
아직 내 인생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또 나의 사명에 대해서 나의 필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인생의 분명한 목적도 없고 아직도 나의 사명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삶에 대한 질문을 하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가? 라는 질문도 곧잘 받습니다.
그러면 늘 “내가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내 힘으로 가정을 깼으니…….
외롭고 힘들더라도 그 모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을 하지만
이것이 정말 기도의 응답으로 받은 것인지 아니면 아하스처럼
자신의 불신앙에 대한 포장인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구한 것도 없고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마 하나님이 그리 하실 수 있겠어 하며 아직도 하나님보다는
나의 생각 내 열심이 앞서는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나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며
그럼에도 임마누엘로 오셔서 약속을 성취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그저 주님께 소망을 두고
구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언약의 하나님을 믿으며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