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2 그리스도의 고난 베드로전서4:12~1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로 여기지 말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아멘.
내 영혼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터키 성지순례에서 이 당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았습니다. 박해를 피해 바위 틈에서 지하 굴에서 대대로 믿음을 지키며 살아온 그들에게 베드로는 이 연단을 예수님의 고난에 함께 참여함으로 감사하며 즐거움으로 받으라고 합니다. 말이 쉽지 이 상황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것도 힘들고, 또 그런 삶을 살아낸다는 것으로 너무 힘든 일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고 또 그것을 경험한 내가 나누는 자로 살아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녔지만 늘 내 생각과 혈기대로 살아온 저에게 말씀에 입각한 순종으로 적용하는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가족여행을 계획하며서 몸이 불편하고 가족일에 소극적인 형님을 배려하여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중간에 차를 타기가 힘들다는 말에 부산으로 가자는 제안을 했는데(저는 열차늘 타고 주일 아침 일찍 올 수 있어서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중간지점으로 장소를 정하자고 했습니다. 남편과 성령의 격분을 통해 성령의 황홀을 경험한 나는 안가는 적용을 하며 어머님께 아들의 상황을 알리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자는 결정을 하고 형님께 상황 설명을 하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형님이 힘들어 못 올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순간 형님 때문에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제 며느리의 역할을 나눠 주십사 전화를 드렸는데못 올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앞이 꽉 막혔습니다. 어머니 생신을 두고 몸이 불편한 며느리, 아들 챙긴다는 며느리 둘 다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래 저래 마음이 복잡한 상태에서저녁 예배 준비를 하는데 운동을다녀온 남편은 자기 할일을 하면서 피곤한 나의 상황을 챙기지도 않고 예배 시간이 또 11시가 되었습니다. 아들은 좋은 안주가 있다며 소주와 맥주를 섞어 술을 마시며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알콜 중독자처럼 술을 마시는 아들의 상황도 이런 아들을 두고 시댁 일을 챙겨야 하는 내 상황도꼭꼭 묶여 옴짤딸싹 할 수 없는 신세가 된 것 같았습니다. 남편과 간단히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이 굴레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또한 그동안 회피하고 도망쳐 버린 시간을 회개하며 잘 지켜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복잡한 상황 가운데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뒤척이다 묵상을 패스하고 싶었는데 가만 가만 오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지 압력솥에 밥을 올리며 말씀을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 예수님의 고난에 비하면 내가 겪는 고난은 새발의 피도 안되는데 저는 이 약한 고난에도 넘어지고 힘들다고 합니다. 지하 동굴에서 몇백년을 세대를 이으며 살았던 그 깜깜한 곳. 지하에서도 피할 길을 찾아 미로의 길을 만들어 살았을 소아시의 많은 성도들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겪는 고난은 고난도 아니요. 이 작은 고난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된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고 보니 토요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주일 새벽 기차편으로 오는 적용을 하려고 하니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내 자리를 지키며 나의 작은 적용이 하나님의 뜻대로선을 행하며주님께 저를 의탁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