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의 12월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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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2.08
제목 : 느헤미야의 12월
성경 : 느7:5-73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다.
크고 넓은 예루살렘 성!
사람이 많지 않고 집을 많이 짓지 않은 성!
느헤미야는 그곳을 보고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다.
무엇이었을까?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계보를 등록하는 일을 시작한다.
그는 넓은 성에 살 사람들과 일들을 정리 할 필요를 발견한 것이다.
사람들을 계보대로 분류하고, 일대로 분류했다.
제사장을 맡은 사람인지, 성전문지기를 맡을 사람인지 성가대원인지를 분별했다.
그리고 자기 성에 정착하고 각자 위치에 맞게 배치하였다.
성벽 재건의 결산도 함께....
12월은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달이다.
느헤미야가 세밀하게 성전 재건의 예물들을 기록한 것 처럼
한 해를 정리하는 일도 세밀한 기록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은혜가 있었는지, 어떤 아쉬움이 있었는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그 이후에 내 년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느헤미야의 12월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한 해를 준비하는 법을 배운다.
내 년을 준비하는 느헤미야의 12월은
먼저 하나님의 감동으로 시작한다.
둘, 사람들과 일을 분류한다.
셋, 사람들의 재능과 일에 맞게 사람을 배치한다.
넷, 자기 성에(조직/부서) 정착하게 만든다.
느헤미야의 12월의 첫번째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일을 발견하는 일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일을 시작했다.
유다 총독으로 올 때에도, 성벽을 재건할 때에도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마음)으로 시작했다.
하나님의 감동은 필요를 발견하는 일이다.
필요를 발견하여, 열심히 필요를 채우는 일이 섬기는 일이다.
나의 목표와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하나님의 필요, 하나님의 백성의 필요(교회),
이웃의 필요를 중심으로 내 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느헤미야의 방법이다.
2010년을 준비하는 나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시작해야겠다.
텅 빈 예루살렘과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일을 발견한 느헤미야처럼
나도 주변을 살펴보고, 사람들의 필요와 하나님의 감동이 있는 곳에서 2010년을 맞아야겠다.
느헤미야의 12월의 두번째는
있는 인적 자원(계보)을 헤아려 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있어야 일도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인적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얼마나 있고,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살펴보고 기록해야 한다.
그 다음에 어떤 일들을 얼마만큼 어떻게 해야하는지 헤아려 보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12월의 세번째는
사람들의 재능과 일이 궁합이 맞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필요를 채우는 일은 섬기는 일이다.
섬기는 일은 즐거워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쓰는 일은 쉽고 즐거운 일이다.
그러므로 필요에 맞는 달란트를 보유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느헤미야의 12월의 마지막은
자기 집같은 공동체, 조직, 소속을 만드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사람들을 분류하고 일을 분류하고
마지막으로 자기 성에 정착하도록 했다.
성밖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과
성벽이 무너져서 불안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버리고
재건 된 성 안으로 들어오고, 그 안에서 안식을 누려야 한다.
그 성이 나의 성이고,
내가 머물려야 안식처이고,내가 지켜야 할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일도 재밌어 질 것이다.
교회의 12월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12월도 마찬가지다.
나의 12월은 어떤가?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발견된 필요는
성경 묵상하는 법을 나누는 것이다.
예루살렘은 크고 넓은 성이었으나
거기에 사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직 집을 많이 짓지 않았다.
성경의 세계는 크고 넓으나
거기서 묵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풍성함을 누리지 못한다.
성경을 묵상하는 것이 좋은 줄을 알면서도
묵상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힘들기 때문에 묵상을 멀리하고
멀어지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도 힘들고
하나님 안에서의 풍성함도 누리기 힘들다.
묵상하는 일은 나에게 즐거운 일이 되었다.
묵상을 시작하면 2시간은 금방간다.
하루 종일 생각해도 지치지 않는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성경묵상이었다.
1월부터 작은 묵상모임을 갖는다.
묵상의 방법과 성경의 풍성함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교회의 필요와 나의 재능이 맞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자기 성에 들어 온 사람처럼 소속감을 느끼고 싶다.
하나님!
느헤미야의 12월을 몸에 익히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을 배우고
사람들을 찾고 재능을 찾아서 일을 진행하고
자기 성처럼 든든하고 튼튼한 공동체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필요를 채우며 일하는 법을 배우겠습니다.
2010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