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2 잡히신 예수님 마가복음14:43~52
예수님이 잠을 자는 제자들을 깨워 함께 가자고 하시며 자신을 파는 자들이 가까이 왔다는 말씀을 하실 때 유다가 검과 뭉치를 든자들과 함께 잡으로 옵니다. 화가 난 제자가 대제사장 종위 귀를 자르며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되지만 예수님은 성경이 이루짐을 위해 잡혀가고 따르는 제자들은 모두 도망합니다.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예수님은 이일을 위해 미리 준비하시며 기도를 하시지만, 상황 파악이 안된 제자들은 지쳐 잠들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제 검과 뭉치를 들고 예수님을 잡으려는 자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니 상황 분별이 안되어 혈기로 그들을 겁박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일들을 접하게 됩니다. 순간 순간 내가 선택해야 할 일과 결정해야 할 일들이 대수롭지 않기도 하지만 그 한번의 선택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일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순간 일어나는 일들은 마땅히 내가 겪어야 할 일들로 하나님이 나를 세우는 과정으로 생각하니 예전처럼 감정이 앞서기보다는 이 상황을 하나님은 어떤 것을 원하실지 더 묻고 기도하게 됩니다. 가족여행 기간에 서로 MBTI 검사를 하면서 서로 유형을 알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서 아들의 생각을 듣다보니 아들은 직관력과 상황판단력,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의 의미와 그 사람이 그 말을 하는 의도까지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다는 고백과 함께 공부를 많이해야 한다는 말에 공부가 하기 싫어 포기 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아들의 입을 통해 나온 말들은 저는 이제야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아들에 있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모르고 내 시각과 눈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고등부에 아픈 아이들을 위해 너가 도와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타투를 해주면 교회에 간다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내 마음에는 절대로 허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목장과 양육을 받아야 교사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한다고 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아들의 말과 변화에 음찔하면서 쓴 잔을 거두어 주시라는 예수님의 마음이 제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쓴잔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받겠다는 눈물의 기도를 하신 것처럼 내가 아들의 구원을 목적으로 할 때 이것조차 적용을 해야하는지 공동체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남편은 공동체의 처방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따른 제자들과 수많은 무리들은 검과 뭉치를 들고 위협적으로 대하는 무리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도망쳤습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버리고 도망한 나의 모습이 오늘 마가로 추정되는 마가와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저와 남편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또 사랑하는 아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기도하며 공동체의 처방을 받겠다며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들도 예전과는 좀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가 더 깊은 교제를 하며 살아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난 주간의 기간동안 하나님은 나를 죽이는 시간을 갖게 하심으로 예수님의 고난을 조금이라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내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남편이 시작하는 프로젝트의 심의가 있는 오늘 앞으로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테스트를 잘 통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나와 함께하시고 가장 선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