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주고, 하나님께 받기를 원하는 사람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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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2.05
제목 : 사람들에게 주고, 하나님께 받기를 원하는 사람
성경 : 느헤미야 5:1-19
유다지도자들이 이익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포도원을 담보로 잡고 이자를 얻고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총독을 비롯한 관리들도 같은 방법으로 부를 만들었으니까요.
현재도 남의 어려움을 이용해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에 힘이 되어준다고 돈을 빌리라고 합니다.
힘겨움을 덜어주겠다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하지만 그 때뿐입니다.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돌변합니다.
어려움을 더 큰 어려움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담보를 확보하고, 처분하고...
그로 인해 죽든지 살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 권력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으로 자리를 사고, 자리로 돈을 만들는 아주 쉬운 구조입니다.
안 걸리면 그만이고, 걸리면 째끔 고생하면 됩니다.
느헤미야는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화를 화로 풀지 않았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기도하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같은 형제에게 이자를 취하는 것의 부당함을 말했고
이방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말자고 말했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총리의 권한으로 강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돌이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는 유다지도자들과 관리들만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비롯한 측근들의 월급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궁핍하게 생활 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총독으로서 살림을 잘 한 것입니다.
그의 재테크를 배우고 싶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를...
느헤미야는
사람들에게는 주고
하나님께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말합니다.
남을 돕는 줄 알고 있었는데
도리어 그들을 통해 자신이 도움을 받고 있었다고...
사람들에게 받기만 하고, 빼앗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쁜 사람들입니다.
욕심많은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주고 사람들에게 받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라고 준만큼 받기를 원하고 더 받기를 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덜 주면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를 받습니다.
사람들에게 주고 하나님께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는 만큼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기에 계산하지 않습니다.
안 준다고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습니다.
더 주고 싶은 마음만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돌려받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선물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보상이 사람들의 보상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풍성해 질 수 밖에 없고,
존경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느헤미야가 구한 은혜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는 섬김을 받을 때에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그 분에게 갚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돌려받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서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돌려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가 거저 받았으니 나도 남들에게 보상을 바라지 않고 섬김 것을 다짐합니다.
거저 받고, 거저 주는 선순환이 될 때에 이 세상은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는 것은 욕심을 부려야겠습니다.
은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기에..
은혜를 받을 수록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기에..
현재 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진 것은 없고 부족한 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늘 나눠줄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여 영적인 양식도 나누고
지식도 요리하여 정신적인 양식도 나누고
돈도 벌어서 음식을 나누기도 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값없이 주고
하나님께는 원없이 받아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어려움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