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怒)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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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2.05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건강한 노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저는 심히 분노가 많고 혈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자기표현을 잘 하지 못합니다.
분이 나면
분을 누그러뜨리고 중심에 계획을 하고
상황을 풀어가야 하는데
분의 노예가 되어서 도리어 상황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내 본디 악하지만 그래도 주님이 주신 선한 마음이 있어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있고
불의한 것에 분을 내는 마음도 있는데
건강하지 못한 노와 혈기가 앞서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가난한 자들의 호소를 듣고 노하여 중심에 계획을 세우고
대회를 열어 저희를 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분이 나면
있는 대로 혈기를 내고
그리고도 풀리지 않아 여기저기 말을 하고 다닙니다.
내가 풀릴 때까지…….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고 보면 별거 아닌 문제에
내가 너무 요동을 하고 다닌 것 같아 민망하기가 일 수 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건강하지 못한 화를 내는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불필요한 떠벌림을 줄이고 그저 공동체를 통해서
풀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