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이삭과 리브가의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들에 비해 나의 모습은 어떤가?
묵상하기:
이삭이 22장에서 번제물로 죽음 앞에서도 순종하는 큰 믿음의 모습을 보았다가, 26장에서는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치졸함을 보면서 너무도 연약한 사람의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리브가는 24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의 며느리에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27장에서 편애하는 아들 야곱을 위해 인간적인 술수를 쓰는 모습과 자녀를 거짓말과 속임수를 가르치는 리브가에게 또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신 결혼을 해서 일평생 믿음으로 사랑하고 순종하며 거룩하고 행복하게 살았더라가 아니라,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편애하는 자식으로 인해 믿음이 아니라 인간적인 연약함이 여지없이 드러나니 이삭 부부에게 제가 생각하던 믿음의 환상이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이삭처럼 자신을 번제물 드려지는 순종을 흉내도 못내고, 리브가처럼 믿음의 테스트에 통과할 저의 믿음도 없기에, 인간적인 연약함이 저의 연약과 같아서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는 말씀과,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는 말씀과, 구원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구속사에 있음이 딱 맞습니다ㅠㅠ
신 결혼을 한 이삭과 리브가에 비해, 저와 남편은 당대 신앙으로 저는 불신 결혼을 하고 살면서 23년이라는 많은 시간을 구원을 위해 서로의 반쪽을 베어내는데 많은 시간과 감정과 물질의 댓가를 지불하였습니다. 쉴 틈 없는 갈등과 분쟁으로 괴로운 결혼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남편이 택자이기에 하나님은 믿음의 가정으로 견인해 주셨습니다.
이삭 부부와 저희 부부가 연약하고 치졸한 실수들을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 때문에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성실하심으로 거룩과 구원으로 견인해 가심에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적용하기:
제가 지금 살아있지만 죄 때문에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것을 잊지 말고,오직 죽음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제가 만난 주님을 전하겠습니다.
인간적인 열심으로 저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제게 주신 약재료로 사람 살리는 역할을 잘 감당하여서 주님께 별미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