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합니다 (타교인인데 써도되죠?)
작성자명 [권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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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2.02
느헤미야 3장 5절말씀에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아니하였으며
라고 말씀 하십니다
내가 귀족이 아닌데 내가 얼마나 죄인이 아닌 척, 귀족인 척 하며 주님의 일에 담부치 아니했는가....
사실 귀족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죄인중의 괴수라고 해야되지만 바울이 괴수라면
난 괴물, 아님 세균이나 바이러스?라고 해야 할것 같군요.
자기 비하가 아닌 정말 거룩 그 자체이신 주님앞에 티끌보다 못한 저는 아무 권리 없습니다.
그저 날마다 회개와 감사 외에는 다른 할일이 없는듯이 생각될 정도입니다.
원래 저는 내 부모가 밉고 싫고 원수같아서 원망하고 교묘하게 발설하고 나를 합리화하며
내가 힘들게 사는것도 돈 없는것도 모두 다 부모탓이고 동생들을 인간의 정으로 가여워 하며
부모를 멸시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돈이라는 돈은 구경도 할 수가 없게되고, 일도 못하겠고,
자식은 속 썩이고 불안정하며, 내가 어디 개집이나 새장같은데 갇힌것처럼
속수무책으로 이일을 어쩌나.... 답이 안나오는데 기도도 못하고
계속 고민만 하다가 내린 결론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진실된 회개를 원하시는데도 내 주관이 꺽이질 않고
정당화 하려 했던 모습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저는 죄인 그 자체인데 말입니다!!
저는 십일년전에 교통사고로 사별했고 아들하나 키우며
이혼과 쇼핑중독과 신기(신내림)와 남편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함을 자식들에게 외치며 사신 엄마와,
공부 잘하고 착하기만 했고, 서울의 H대, Y대등을 입학 했음에도 전전하며 등록금 떼어먹고
S대 가겠다고 십년동안 수능시험만 줄기차게 봐댔던 남동생을 부양하며
자식, 형제, 부모 사이에서 그야말로 머리 터지게 살았습니다.
외면하는 아버지도 밉고, 아들 죽었다고 며느리는 발가벗고 나가라는 시댁식구들
모두 다.........나의 혐오의 대상이었고 오직 자식만 사랑 해 줬습니다.
그러다 예수님 믿었고 그 결과는........ 되는일 전혀 없고 미쳐버릴 일만 생깁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그 아버지 위해
울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분명한것이
어느날 저도 모르게 그 미움이 사라져 버리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뀌어버린겁니다.
지금도 그 아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평생을 자식들 재롱도 못보고
사랑도 못 주고 사 그 일생이 너무 맘 아픕니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증오로 똘똘 뭉쳐서 인생을 허비하고
이젠 당뇨에 고혈압에 두 번의 뇌경색과 교통사고로 팔이 부러져 수술하시고
백내장에 뭐에 뭐에.... 그 몸을 해 가지고 시골에서 혼자 담배와 외로움으로 살고 계시니...
돈은 좀 벌어 두셨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나 돈 필요한데 그것도 못 도와주나 싶다가
어느날 아버지가 돈이 있어도 내 돈이 아닌데 내가 이러더가 전도는 커녕
아버지 잃고 하나님도 잃어버리겠다 싶어서 즉시 전화 했습니다
하루 종일 고생하고 슬픈 날이었는데 비도 억수같이 쏟아져서 더 울컥 해 져서
아빠.. 돈 달라고 안 할거니까 우리 자주 보면서 살자... 계속 이렇게 살면 아빠 너무 불쌍하고
나도 아빠 있는데 아빠도 못보니까 불쌍하잖아.... 나 이제 아빠 안미워해요
했더니 고맙다고, 말을 짧게 하셨습니다. 그리곤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성경말씀에 과부와 고아를 가장 불쌍히 여기시는 말씀을 발견했을 때
참 당혹스럽고 부끄럽고 내가 수치스런 인생이구나...
왜 나는 남들에게 이런 모습만 보이며 살아야 되나... 그랬는데
지금의 아버지를 보면 정말 불쌍한 어린 고아 같습니다.
부모님을 영적인 자녀로 삼으라는 목사님 말씀에 더욱 그랬습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저도 내 자식에게 준것은 내가 받은것과 다름없어서
중삼인 그녀석은 학교에서 싸우고 강제로 전학가고 또 싸우고 불려가서 또 빌고
또 싸워서 이번엔 맞은애가 비장파열로 세브란스 병원서 병원비만 천삼백에 합의금 천삼백,
월급에 압류 들어오고 또 전학하고 무단결석 51일에 유급되기 직전에 또 전학....기적이지요.
집안에 없던 인물이 나왔다고 다들 그럽니다.
회사에선 소문이 자자하고 다들 나를 불쌍한사람, 내지는
답답한 사람, 가난한 과부로 알고 있습니다 .
생각할 수록 정말 기가 막히고 그래서 이젠 하나님께서 친히 나서시겠다고 내 죄를 고백하고
돌아 오라는 애타는 음성을 날마다 듣습니다
그런데 듣기만 하고 가지를 못해서 이렇게 아직도 죄인의 자리에서 눈물만 흘리니
회개는 더욱 시급하고 간절합니다.
타교인이지만 우리들 교회를 사랑하는것은 간증과 기도와 적나라하게 말씀의 거울로
나를 보게 하시는 말씀때문입니다.
모든 문제들의 한 가운데 내가 있는걸 알게 되었지만 인정하기 싫었다고 할까...아니면
진짜 로는 알지 못하고 있었을까요
다른분들 수치를 무릅쓰고 간증 하시는거 보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간증 해보나.... 내 식구들이듣고 기절하는거 아닐까...
이런 사모함과 쓸데없는 염려가 동시에 불일듯 일어나지만
말씀을 사모하면 응답의 시작이라 하셨으니 그저 감사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같은 죄인도 밀알처럼 썩어져서 영적자녀만 쑥쑥 잘 낳고,
내가 그동안 사랑 해 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불쌍한 내 부모 형제 자식에게도
나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 하시고 거듭나게 하옵소서...
이 죄인이라도 쓰시겠다면 기꺼이 드릴 수 있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내 엄마 내 동생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 더 많이 가지고
오직 하나님이 갚아달라고 기도합니다.
------릭 조이너의 영적전쟁에서 보니까 심판대 앞에서 알 수 없는 고통이 사라졌다고 했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숨길것이 없어지므로 고통이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나도 매일 매순간 하나님 앞에서 밝히 드러남으로 내가 알지못했지만
나를 짓누르던 고통과 속박이 떠나갈것을 믿고 오직 하나님께 묻고 가는 생애를 살며
속 썩이느라 고생하는 우리 아들이 영적 후사가 되게 하기 위하며
어떠한 죄들을 언제 어떤말로 고백하고 사과하고 죄 많은 엄마지만
하나님 때문에 이미 천국을 살고 있음을 보이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시작한 큐티가 너무 감사하고 우리들교회와 김양재 목사님 사랑합니다
(사실 큐티가 익숙지도 않고 해 본적도 없어서 너무 내 맘대로 큐티가 아닌가
걱정도 살짝 되지만 그래도 자꾸 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