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약속의 자녀를 낳고 함께 기뻐하며 웃고자 내가 오늘 나누어야 할 내 고난과 수치의 간증은 무엇인가?
영적인 것을 멸시하는 나의 육적인 가치관을 단호히 내쫒아야 함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고 근심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살길을 주시는 샘물을 보지 못하도록 나의 눈을 가리는 욕심과 낙심, 원망, 슬픔은 무엇인가?
묵상하기:
저는 중2때 당대 믿음으로 부모님과 언니에게 핍박을 받았지만 제가 낳은 두 딸은 예수님을 믿는 일로 핍박을 할 일은 없을거라는 생각에 두 딸을 보며 너희들은 좋겠다amprsquo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신관이 뚜렷하지 않으니 불신결혼하여 광야의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딸들에게 삶으로 믿음의 부모의 본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작은딸은 작년에 세례는 받았으나 믿음 생활이 따르지 않는 사위와 결혼을 했고, 이제 32살 큰딸이 불신교제 중에 있습니다. 큰딸도 불신교제는 맘이 편치 않지만 만나다보니 2년 가까이 만났습니다. 불신결혼은 하지 않으려고 전도하려고 애쓰는 딸이 애초롭습니다. 늘 저와 남편이 귀가 따갑도록 불신결혼이 안된다고 하기때문에 불amprsquo자만 나와도 눌릴 딸입니다. 그런 딸이 직장을 다니면서 학자금 빚을 다 갚은 줄 알았는데 갚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서 집이 발칵 뒤집어 졌었습니다. 정말 문제투성이인 저희 가정입니다. 불신결혼과 빚진 인생이 저의 죄패인데 자녀들한테까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니 두렵습니다.
저는 영적인 것을 참 기뻐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삶은 육적인 가치관으로 살은 것 같습니다. 유교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인본주의로 양육 받은 저이기에 사람들과 관계에서 하나님 말씀은 있을 수 없었고 윤리와 도덕과 체면으로 나도 남도 속고 속이는 저였습니다. 늘 착해야 칭찬받았기에 그렇게 보이려고 애썼고, 착하다는 말이 저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 싫어도 싫은 내색을 못 하고 늘 괜챦다고 했습니다. 제가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임을, 구원받아야 할 죄인임을 몰랐었습니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도 죄인인 저를 구원해 주실 분은 돈도 그 어떤 사람도 아닌 예수님뿐임을 알면서도 몸에 배인 육의 가치관을 단호히 내쫒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저를 살게 해 주실 샘물을 예배해 두셨지만, 저는 사람의 인정중독의 욕심과, 빚으로 인한 낙심과, 남편이 젊은 날 허랑방탕하게 살아 온 것에 대한 원망과, 돈도 없고 신 교제, 신 결혼이 안되는 자녀들에 대한 슬픔에 눈이 가리워 생명수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쫒아내지 못한 이스마엘 가치관 때문에 결국 제가 쫒겨날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이제는 브엘세바 광야에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염치불구하고 아브라함 공동체인 교회와 목장에 잘 붙어가며 말씀의 생명수를 먹고 마셔 구원의 가치관으로 참 웃음을 웃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적용하기:
아직도 제 기도의 밑바닥에 기복이 있어서, 제 힘과 열심이 남아돌아서 하나님께서 쓰실 수가 없음을 회개합니다. 자녀들을 제 방식대로 사랑하고 칭찬한 것을 회개합니다. 긴 시간을 통해서 저의 힘을 빼시고 저의 가치관을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녀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귀히 여기겠습니다.
큰딸은 불신교제를 하고 있고,작은딸 부부는 예배와 목장 중수가 잘 안 되지만 한 영혼도 귀히 여기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갈 때에 언젠가 방문해 주실 것을 믿고 오늘 하루도 맡겨주신 역할 감당하며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