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농담으로 여기지는 않는가?
내가 심판과 멸망의 말씀을 알면서도 세상의 화려함을 포기하지 못해 결정을 미루며 지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 안의 욕심을 그럴듯하게 합리화하며, 하나님의 명려을 내 마음대로 바꾸어 이행하는 것은 무엇인가?
묵상하기:
두 천사가 소돔의 멸망 소식을 롯에게 경고하니, 롯이 딸들과 사위들에게 도피를 명하지만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깁니다. 저도 작은딸이 결혼 후 사위와 함께 예배를 온전히 중수하지 못하고 목장 공동체에 들어가지 않으니 딸과 사위에게 예배와 공동체로 도피할 것을 명하지만 딸과 사위는 농담으로 여기는 듯 보여 애통이 됩니다. 딸과 사위가 저의 경고를 농담으로 무시하는 이유는 심판과 멸망의 말씀을 알면서도 세상의 화려함을 포기하지 못해 결정을 미루며 지체하고 있는 저 때문입니다. 심판이 임박한 세상에서 경건으로 이끌어 주는 믿음 있는 엄마가 되고 장모가 되어야 할 텐데 그럴만한 믿음이 제게 없습니다. 아직도 스트레스 주지 않고 싫은 소리 안 하는 그저 좋은 엄마, 좋은 장모가 되고 싶은 저의 안일함과 성품이 딸과 사위를 세상으로 계속 떠내려가게 하고 있습니다.
딸이 결혼 전에 그래도 예배와 청년부 목장에 잘 붙어 갔으니 너무 다그치지않고 조금만 더 기도하고 기다려주면 예배가 회복될거라고, 사위가 결혼 전에 예배도 잘 오고 결혼하면 꼭 예배와 목장 잘 붙어 가기로 약속했으니 지금은 일 때문에 바쁘고 신혼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약속을 지킬거라고 저도 속고 남도 속이는 저입니다.
롯이 재산에 대한 미련 때문에 산으로 가기를 거절하면서도 죽을까 두려우니 작은 성읍으로 가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처럼, 저는 딸과 사위와의 원만한 관계가 신앙문제로 깨어질 것 같은 미련 때문에 당장의 심판을 거절하면서도 죽을까 두려우니 차차 예배와 공동체로 꼭 들어오게 해 달라고 마음씨 좋아 보이고 넓어 보이는 미련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안의 욕심을 그럴듯하게 합리화 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제 마음대로 바꾸어 이행하는 제가 악하고 무식한 엄마이고 장모입니다.
적용하기:
내일 일을 모르는 연약한 인생임에도 제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것을 회개합니다. 저의 인정 중독을 내려놓고, 딸과 사위에게 결혼 전 약속처럼 모든 핑개를 버리고 예배를 중수하고 목장에 당장 들어가라고 권면하겠습니다.
인정 욕심을 합리화하는 저를 끝까지 참고, 기다려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하며, 딸과 사위를 끝까지 구원으로 초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