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04 두 주인 창세기19:1~11
아브라함의 집을떠난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성문에 앉아있는 롯이 보고 그들을 집으로 초청합니다. 천사들은 거리에서 밤을 새우며 소돔 땅을 관찰하고자 하나 롯은 그들을 간청하여 집으로 초대하여 음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눕기도 전에 소돔 사람들이 몰려와 남자를 내놓으라고 하니 악을 행하지 말라고 하며 자신이 두 딸을 내어주겠다는 말까지 합니다. 두 천사가 그들의 악함을 보고 문을 닫고 문밖의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악을 행하지 말라.
롯은 소돔 땅에 찾아 온 천사를 보면서 집으로 초대하여 극진히 섬겼다고 하는데 이것이 곳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오늘 본문의 롯을 보며서 내가 세상가운데 두 주인을 모시며 살았던 나의 모습이 너무나 일치하여 소름이 끼쳤습니다. 본문 말씀을 익히 알았음에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며 어떻게 딸을 내 줄 수 있을까? 롯의 믿음이 정말 대단하다 정도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 말씀의 비밀을 알지 못하였기에 아이들을 믿음으로 키운다며 기독교 대안학교를 찾아가고 선교단체를 찾아 다녔던 형식만 경건을 따른 저의 모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모할 정도로 천사들과 자신의 딸을 바꾸겠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 날 내 삶의 결론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보이스로 들리던 날 내가 잘못 살아온 인생을 회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함에도 하루 빨리 달라진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내가 감당할 분량을 채우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20년을 세상의 가치관으로 살며 두 주인을 모셨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진 삶을 살아왔기에 이제는 어떤 상황도 잘 인내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엄마의 때를 잘 지켜가겠습니다. 가끔 염려와 걱정이 몰려와도 나와 함께할 공동체가 있기에 공동체에 묻고 나누며 내가 통과해야 할 훈련을 감사와 기쁨으로 드리겠습니다. 믿지 않는 시댁 식구들과 오늘부터 주일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주일 예배를 못 가니 죄를 짓게 됩니다. 토요일 저녁 기차타고 혼자라도 와야하나 생각을 했지만, 이 상황이 잘 분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금방 휩쓸려 떠내려 가는 연약함을 주님 아시오니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이제는 두 주인을 모시는 악한 자로 살아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오늘 저녁 부부목장에 참석하여 공동체 안에 붙어 있겠습니다. 시간의 경계를 지키며 말씀 묵상을 하겠습니다. 주일 고등부 아이들과 목장에도 잘 참석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날을 잘 섬기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믿지 않는 가족들과 주일에 행사를 둘 수 밖에 없는 저희 가정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목숨 걸고 예배를 지키라고 하는데 저는 눈치가 보이고, 또 어울리는 것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3일간 먼저 깨어 말씀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한 주일을 잘 지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혼자 있는 아들이 악한 길에 서지 않고 시간관리, 체력관리를 하며 주어진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