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고민, 거룩한 통곡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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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1.27
심각한 것을 심각하게 볼 줄 모르는 세상이다.
심각한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대신 희화화시킴으로 웃고 털어버리려는 사람들이다.
현대인들은 그렇다.
이땅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
특정인만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런 세상이다.
심각한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기 싫어하는 세상이다.
진지하게 궁구하고 고민하며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세상이다.
남들도 다 그렇다며 서투른 일반화를 시키고 싶어한다.
그래서 아무런 가책도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려한다.
죄책감이 생기려하면 희화화시키며 애써 털어버린다.
그래서 죄에 따른 진지한 회개도 물론 없다.
그리스도인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공의의 하나님보다는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려 한다.
그래서 죄책보다는 은혜와 사랑으로 자위하려고 한다.
오늘 에스라 10장 1-8절을 보며, 거룩한 고민, 거룩한 통곡을 묵상한다.
에스라는 그랬다.
심각한 것을 심각하게 볼 줄 알았다.
진지한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줄 알았다.
그래서 울며 기도하며 통곡하며 금식할 줄 알았다.
마땅히 그래야 될 일이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할 때였기 때문이다.
결코 애써 가볍게 여기며 외면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이다.
진정한 크리스천은 심각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거룩한 고민을 하고, 거룩한 통곡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하신다.
넌 너의 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느냐, 어떤 통곡을 하느냐.
가벼운 것이라 생각하고 고개 흔들며 외면하려 하지 않느냐.
혼자서 가슴을 치며 눈물 뿌리며 통곡을 하느냐, 해봤느냐.
심각한 것을 심각하게 여길 줄 알았더냐.
그 말씀에 찔림을 받는다.
오늘 또 비트를 찾아야겠다.
거기서 은밀히 아버지를 만나야겠다.
그리고 가슴을 열고 통곡을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