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나를 주님 발 앞에 엎드리게 하는 가족은 누구인가?
내 죄와 상처의 혈루를 사람이나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묵상하기:
지금까지 나를 주님 발 앞에 가장 납작 엎드리게 한 가족은 남편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을 하는 남편이라서 환경으로 겸손할 수밖에 없어서 힘들 때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간곡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극심한 물질적, 심리적 고난 가운데 말씀이 제게 주시는 보이스로 들려 주께 엎드리고 동행하게 된 것이 주님의 은혜이고 구원의 시작이었음을 믿습니다.
내 죄와 상처의 혈루를 처음에는 사람을 통해 위로받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밤잠을 안 자가며 열심을 다해 돈을 벌었지만 남편 고난은 더 심해졌었고, 저는 카드빚을 져서 신용불량자가 될 뿐이었습니다. 사람도 돈도 저에게 길이 되지 못하고 다 막히게 되니 사건 너머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고, 영육간에 구원을 바라며 처절하게 말씀과 예배와 공동체에 저의 손을 대니 점점 저의 혈루증이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물질적으로 더 이상은 빚지지 않게 되었고, 남편은 세상 중독을 끊고 예배와 공동체에 붙어 가며 가정이 회복되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단순히 병 고침만 받아 일시적으로 회복되기보다, 생명의 말씀으로 믿음으로 영원한 구원을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온 지 9년이 지나도록 주님은 날마다 말씀으로 양육해 주시고 매주 공동체에서 믿음으로 저의 헛된 열심과 피해의식과 두려움과 교만의 갖가지 수치를 다른 지체들에게 나누며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적용하기:
지금은 장성한 딸이 불신 교제를 하고 있는데, 신 결혼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주님 발 앞에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겠습니다.
저의 불신 결혼의 마르지 않는 혈루의 근원이 저에게서 말라 큰 딸이 신 결혼 하도록 제가 먼저 날마다 구속사의 말씀에 손을 대는 큐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