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재혼한 나의 사명
작성자명 [김경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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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1.21
멀리..이사를 왔습니다.
스스로 포로생활을 자처한 것입니다.
내 욕심때문에..
수요예배를 가려면 남편회사에있는 차를 타기위해
산을 넘어 40여분 걸어서 그차를 타면 한강줄기를 타고
2시간을 쉬엄쉬엄 갑니다.
그렇게 가면 아까운 말씀이 어느덧 중간부분..
목장예배를 가려면 읍내까지 걸어서 20여분
읍내에서 시내가는 버스를 타고 꼬박 1시간
내려서 어쩔수없이 택시기본료 내고 갑니다.
그래도 30분 지각^^;;
남편월급이 나의 르호봇이였는데 이제 육적인 문제해결때문에
비록 이 강화도근처까지 멀리 포로로 생활하지만,
내가 3시간 2시간 걸려도..
깊은 우울증으로 빠지지 않기위해 영적인 우물을 파러 아픈아기와 갑니다.
그래도 남편은 힘들다고..재혼이..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니..난..잠시 우리들교회 떠나서 이혼하고 다시올까? 그런생각까지 했드랬습니다.
아무리 아껴 살아도 내가 남편에게 영적으로 지지해주며 기도해 주지 못했기때문에
결국.. 나때문인것입니다.
교회 등록하고 교회에만 맡겼습니다. 일대일양육..양육교사를 통해 남편이 변할거야..
그것도 내 욕심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애통하며 난, 삶으로 감동을 줘야하는데..
포로생활 빨리 끝내달라고 시간만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시간 지나면 월급나오고 월급으로 빚도갚고 그럼 포로생활 끝나는 거닌깐..
그러나.. 내가 끝내는게 아닌데, 어머나..그렇게 목자님 말씀하시니 정신이 차려집니다.
정신이 차려지면 뭘합니까?
다시 생활에선 한달월급 빨리 사라지고 다음달 월급까지는 잠수타고 우울로..깊이깊이
빠져 들어버리니, 돈에 메여사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포로로생활해도 노비를 거느린 이스라엘사람이 있다는데..
난 포로생활에서도 노비가 된듯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싶었는데..
그렇게..아픈아기 주사마저 잘 안놓아지면 온몸이 땅속에 가라앉듯 깊이
우울해지고 잠만 오는데..
그래도 목장가니.. 목자님의 말씀 한마디에..눈물이 납니다.
내가..기초공사 하지 않으면, 내자식들이 그 힘든 기초공사 다시 지어야한다고..
수요예배 늦게 가서 듣지못한 앞부분 말씀을 내가 들어야할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믿음의 뿌리가 하나도 없는 내가
이 기초공사 중단하면 다시 아이들이 지어가야하는데,
내 조상의 뿌리깊은 우울은 내가 끊어야 하고,
사로잡힌 것도 돈이고,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돈인 지금..
내가 목숨을다해 내 자녀들 믿음을 위해 살라는 말씀을 들으니..
그것이 사명이라고 말씀하시니
아멘으로 감사로 황량한 포로생활에 있겠습니다.
어미인 내가 딸에게 혼내고 화내면
딸은 큐티하면서 그것도, 엄마가 나를 사랑해서겠지.. 라고 씁니다.
내가 자처한 모든 상황도, 하나님이 주신 고난도..
하나님이 사랑해서라는걸... 아주 조금씩 알아가니..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