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9.11.21
하나님의 사람은 달라
난 이 말을 들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나는 되먹지 못했고
늘 제 멋대로 살았습니다.
내 멋대로 이혼하고
내 멋대로 가족을 원망하고
내 멋대로 방황하며 살다
그 또한 다른 사람 탓을 했습니다.
내 자체가 그리스도 향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희망 적인 것은
나로부터 가장 고통을 받은 우리 가족으로 부터
우리 교회를 다니더니 변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하지만 난 아직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의 배려가 없습니다.
율법에 탄탄한 에스라는 세상왕의 총애또한 받는 에스라를 묵상하면서
여기서 잘하는 사람은 저기서도 잘한다고
여기서는 잘하는데
저기서 못하는건 없다는
목사님 말씀이 더욱 생각납니다.
최근 업무적으로 자꾸 헛점을 보이는 나를 보면서
그것을 개선하기 보단 자꾸 변명하고
상황 탓을 하는 나를 봅니다.
나는 내가 굉장히 철두철미 한 줄 알았는데
그런 뒷면에는 심각할 정도로 안일한 면이 있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난 철두철미 하지 못하고 그저 강박증만 심할 뿐이었습니다.
최근에도 업무적인 메일을 꼼꼼히 보지 못해 한 실수가 있고
다음 일에 대해 꼼꼼히 생각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라고 변명 했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밑에 직원이 많아
그들이 알아 챙겼고
더 이전에는 윗 사람들이 챙기도록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 팀에는 내 아래 위에 사람이 없기에
내가 생각하고 내가 챙겨야 하니
드디어 헛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즉 오늘의 내가 진짜였나 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저 나의 부족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고하며 가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환경 탓 상황 탓 사람 탓 말고
나를 돌아 보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