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9 돕는 베풀 창세기2:1~25
천지의 만물을 다 이루신 일곱째 날에 하시던모든 일을 마치고 안식하시니 이날은 복되고 거룩한 날로 정하십니다. 천지를 만드실 때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사람이 생령이 되어 에덴동산에 그 사람을 두어 경작하고 지키게 하시며 마음껏 누리되 선악을 알게 하는열매는 먹으면 죽느다고알려주시며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여 돕는 베필로 그의 갈비대를 취하여여자를 만드시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시며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한 몸을 이룰지라.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것은 일심공동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서로 다른 객체이지만, 같은 생각,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한 몸을 가지는 것이 부부인데 저는 남편이 나랑 가치관이 너무 같고 마음이 통하고 자상하다며 결혼을 했지만 막상 결혼해서 사는 것은 또다른 문제였습니다. 많은 시행 착오 끝에 남들이 보기에는 금슬 좋은 부부처럼 보이지만 뼈중에 뼈 살중의 살로 남편과 한 마음 한 몸을 이루지 못하는 부분도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은 남자를 먼저 만들고 여자를 만들었으며 남자를 통해서 내가 만들어졌는데 남편이 답답하다며 내가 대장 노릇하고 싶었습니다. 어제 남편과 함께 이동하면서 옆에 앉아 남편을 보니 운전을 하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운전을 하다 정면을 보지 않고 옆을 보면서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늘 있었지만, 핸들을 한 손으로 잡고 한손은 끊임없이 코를 만지고 손등을 만지는데. 속으로 애들이 당신을 닮아서 집중을 못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운전 실력으로는 내가 남편을 따를 수도 없었고, 또 정죄, 판단, 비난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말을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돌아오는 길 남편이 한 말 한마디에 혈기가 확 올라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처럼 남편에게 밥 챙겨주고 잘 섬기는 사람이 어디있느냐는 생색이 올라오면서 나 같은 사람 없는 줄 알라며 쏘아 붙이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의롭다함이 너무 많고 한 열심으로 뭐든 해낸다는 교만한 마음이 내안에 너무 많습니다. 말을 하고 곧 후회를 하였지만, 한편으로 나 같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는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선과 악을 알게하는 열매는 먹지 말라는 말씀은 남자에게 직접 해준 이야기입니다. 하와가 그 이야기를 남편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텐데. 남편에게 그 말을 듣고도 남편의 생각을 혼미하게 만든 것이 아내였습니다.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은 남편이 아니면 내가 존재할 수 없는데 내가 먼저 있고 남편이 있다고 하고 남편이 하는 말에 예가 안되니 내 의와 혈기로 인해 돕는 베필로 역할을 할 수 없는 나의 한계를 느끼며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며 주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주님 저의 혀의 칼날로 남편을 죽이는 악한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죽어지는 것이 사는 것이라는 데 살고자 하면서 죽어가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적용) 남편에게 밥을 잘 챙겨주겠습니다. 셀프계산대 앞에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불만을 할 것이 아니라 친절하게 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며 알려 주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마트에서 혼자 계산하는 것도 할 줄 모르고, 음식도 할 줄 모르고 나에게 밥 한번 안차려 준다며 남편에 대한 불만이 올라올 때마다 더 잘하는 것을 찾게 하여주시옵소서. 남편이 아니면 세상에 존재할 수조차 없는 제가 남편의 머리에 앉고자 하는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삶으로 보이지 않고 진실되지 않으면 절대로 가족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주일 안식일을 허락하시고 남편과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안식일이 복되고 거룩한 날이라고 정하시고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나에게 허락한 귀한 날을 닦고 비비고 문지르며 잘 감당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