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것은 맞다.맞는 말일 수 있다.잘된 것을 잘됐다고 하고, 못된 것을 못됐다고 하는 것 역시 맞다.맞는 말일 수 있다.허물을 허물이라고, 나쁜 점을 나쁘다고 찝어서 말할 수 있다.그 역시 맞는 말일 수 있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동기다.그 말을 하는 동기다.미우면, 미워하면 맞는 말을 하면서도 사람을 죽인다.옳은 말을 하면서도 칼을 꽂는다.정확하게 말하면,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맞는 말을 한다.옳은 말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그래서 탈탈 털고있는 것은,말의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그 사람의 허물을 찾아내기 위해 하는 일임을 삼척동자도 잘 안다.그럴 때가 있다.사람이 미우면 그 사람의 하는 짓거리들이 다 밉다.그래서 자꾸 탈탈 털고싶을 때가 있다.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다 씹고싶을 때가 있다.맞는지 몰라도, 옳은지 몰라도,그럼에도 불구하고 탈탈 털고싶을 때가 있다.에스라 5장 6-17절을 보며, 탈탈 터는 사람들을 묵상한다.유브라데 강 건너편 사람들이었다.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인 아바삭 사람이었다.그들이 그랬다.이스라엘을, 스룹바벨을 탈탈 털었다.그래서 다리오 왕에게 고자질했다.이게 허물아니냐고, 이게 잘못아니냐고,그렇게 이간질을 했다.잠언서 말씀이 생각난다.(17:9)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라고,사랑하면 허물을 덮어준다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하는 말씀이다.사랑하지 않으면 허물을 자꾸 들추어낸다는 말이다.이게 틀리지 않았느냐고, 이렇게 잘못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감추인 허물, 잘보이지도 않는 허물들을 일일이 꺼집어내고 털고있는 것이다.오늘도 하루가 밝았다.옳고 그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배운다.사랑이다.사랑이 있으면 모든 허물을 덮어주지만,사랑이 없으면 자꾸만 털게 된다.그래서 허물을 자꾸자꾸 꺼집어대게 된다.오늘도, 이 하루도탈탈 터는 사람이 되고 싶잖다.허물을 꺼집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잖다.닷드내와 스달보스내, 그리고 아바삭이 되고 싶잖다.물고 물리면 서로 죽는다.우리 모두는 허물이 많고 결점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사랑으로 덮어주지 않으면 서로 죽는다, 다 죽는다.서로의 허물을 물기 위해 탈탈 털게하므로 다 죽이는 것은 사탄의 전법이다.오늘도 이 하루도,허물을 덮어주는 연습, 그 훈련을 하라는 말씀을 듣는다.사랑으로 덮고 덮고 또 덮어주는 연습을 하란다.하나님이 내 허물을 탈탈 털으셨다면,그래서 곧이곧대로 처리하셨다면,한시라도 견딜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라는 말씀에 가슴이 뜨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