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와 대처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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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1.16
느헤미야 설교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처음으로 죄를 고백하고
미루었던 세례를 받고 간증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준비 과정에 목장이 개편 되었고
목장 개편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혈기를 내며 난리를 쳤습니다.
네가 정말 내게 순종할 수 있느냐?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 바라 볼 수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짓궂게 되 물어 보시는 시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잘해보겠다고 결심하면
탄탄대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 결심이 맞는지 묻는 사건이 혹 환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난 어의 없이 그런 시험에 늘 무너지곤 합니다.
2년 전 세례 간증을 앞두고도 그 난리를 쳤고
목사님께서는 내게 넌 간증할 자격이 없으니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다시 새로 만난 목자님과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마무리를 하기는 했지만
제 사례가 느헤미야 ‘방해와 대처’라는 설교에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잘 해보려 하지만 항상 방해 세력에 무너지곤 한다고……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치열하게 말씀보고 예배를 사모하면서
좀 자랐는가 싶었는데
여지 없이 환경에 무너지고 마는 나의 연약을 봅니다.
등 따뜻하고 배부를 때는 안일하고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고 원망하는 나의 악을 고백합니다.
나는 미래가 두렵습니다.
가정도 없고 자녀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내 힘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고
그것이 지나쳐 직장이 우상이 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렇게
자식이 우상이 되지 말라고 남편이 우상이 되지 말라고
외치시는데
여전히 자식이 우상이 되고 남편이 우상이 되는 지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연약으로 보고 애통으로 기도하지 못하고
종주먹을 들이밀며 판단하고 정죄했는데
결국 나 역시 직장이 우상이었습니다.
최근 직장에서 잘 안 풀리는 일들
그리고 일에 대한 부담 능력의 한계 등에 부딪히면서
동시에 영적으로 다운 되는 나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방해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지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방해의 세력은
두려움과 탐심 같은 내 안의 있는 대적부터
시작 됨을 깨닫습니다.
내가 온전히 서지 못하고 내 안의 대적조차 감당하지 못하니
어떤 외적인 것도 감당하지 못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갈 수 있는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출애굽의 하나님이 바벨론에서 또한 귀환하도록 해주신 것을 믿으며
어떤 방해도 감당해 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련이 시험이 나를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할 것을 믿으며
다시 성전을 재건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