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림의 열매를 바라보며... ★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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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1.10
※ 야고보서 5:7~12 ※
♥어제 낚시를 했다
무지 예전에 한 두번 가보고는 엄청 오랫만의 출정(?) 이었다
누군가가 다 던져놓거나 다 추를 끼우고 바늘 끼워놓은거 들고 있다가 물고기가 톡톡 칠때 가만히 기다려서 덥석 물면 냅다~ 채버리라나? 하는 것만 듣고 몇번 해본 수준의 낚시다
뭐 암튼 난 미끼 끼우는 것도 대충~ 던지는 것도 걍 대충~ 감아 올리는 것도 대충~
그까이꺼 대충 대충~~~~~~~~~~
걍 내가 던진 낚싯대에 눈먼 물고기(?)가 잡히는 거 자체가 감지덕지하고 신기한 수준이라는....
울 아버지가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셨지만 뭐그리 복잡한지~
♥암튼 오늘 본문의 농부가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듯 낚시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걍 낚싯대만 던지면 바로 입질하고 바로 낚아채고 바로 건져올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세찬 바닷바람 혹은 강바람을 맞으며 입질 하나 없는 낚싯대 끄트머리를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낚싯줄 끝의 상황을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탠바이 상태로 하염없이 기다리는 현실.....
길이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거 아니던가?
고개가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고 지루한 고통을 감수해야 월척을 건질 수 있는 거 아니던가?
(물론 기다린다고 다 열매를 맺지는 못한다는 것이 농부와의 차이점이긴 하지만...ㅋㅋ)
♥우리의 참음은 주께서 다시 오실 것이기에 가치가 있는 것이고(7절)
우리가 마음을 굳건하게 하고 길이 참아야 할 이유는 주의 재림이 가깝기 때문이다(8절)
우리가 원망과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주께서 그것이 죄있다고 말씀하시고 심판하시기 때문이다(9절,12-13절)
모쪼록 옛적 선지자들처럼 욥처럼 고난가운데도 길이 참고 인내하는 복된 행위를 본받아서(10절) 길이 참고 인내할때
우리를 골탕먹이고 실족케 하기 위한 도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진짜 진짜 최고로 자비로우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11절) 우리를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밝히 깨닫는 간증이 우리의 삶에 넘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