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전도용 화장품샘플
작성자명 [안경옥]
댓글 0
날짜 2009.11.05
야고보서2장14~26 찬송463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않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제 천주교에 다니는 손님과 영자집사님과 오늘 본문과 같은 내용이
이야기를 하였읍니다
천주교에 다니는 손님은 남편이 실직을 자주 하는지라 자기가 3~4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읍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 어떤이가 직업을 구하면 그 자리가 될만한 곳을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물건을 팔아 주기도 합니다
생활비 안주는 남편하고 살면서도 자기의 본분을 착실히 하면서
아이들도 잘 키워놓았고 살림도 똑 소리나게 합니다
어제 이야기도 믿는 사람이라 하면서도 행위가 없으면
아무 본이 안된다는 주제였읍니다
제게 하나 있는 여동생이 살기가 어렵습니다
이혼하고 재혼한 남편이 성실성이 없읍니다
그러니 서로 뜻이 맞지도 않아서 싸우는 부부로 살아갑니다
동생이 나서서 번다고 벌어도 좀체 생활이 풀리지를 않읍니다
예전에 동생이 술을 먹고 제게 전화를 합니다
술을 먹는 것이 싫은 저는 그렇게 힘들면 교회가라 예수믿어라
설교같은 말만 늘어놓으며 너가 잘못되었다고 하면
하나있는 언니년이 그따위냐고 하면서 울면서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그런다음 얼마쯤 있으면 또 그런일이 반복이 됩니다
내가 어려우니 도와줄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기에 동생의 마음을
풀어줄 생각을 하지 못했읍니다
요근래 말씀이 해석이 되며 이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오늘 말씀에 헐벗고 굶주린 자에게 말로만의 위로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돈을 부칠일이 있으면 추가로 몇만원이라도 더 부쳐서 쓰라고 주었읍니다
수차례에 걸쳐서 그런일이 있고난 후에는 동생의 마음도 많이 부드러웠읍니다
얼마전에 동생집에를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화장품장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저는 기초화장을 잘 안하기에
사줄것도 별로 없고 이곳에서 거래 해야 하는 아까 이야기 한 손님도 있기에
많이 팔아 주지를 못합니다
그런데도 물건을 하나 시키면 샘플을 엄청 많이 보냅니다
나한테는 보내지 말고 다른 손님들한테 많이 주라고 하면 언니도 발라야 한다면서
수시로 보냅니다
자기가 결근없이 출근해서 받는 샘플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 퇴직한 장로님이 계시는데 권사님이 말씀은 안하셔도
어려우신것 같아 좋은 화장품이기에
샘플이 오면 모두 드렸읍니다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모릅니다
요번에 가서도 동생의 어려움보다 권사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전도용으로 쓰게 샘플좀 주라고 하니까
여러개가 들어있는 박스채로 주면서 전도용이라니까 하나 더 줄까 하면서
더 줍니다 좋은 제품의 샘플을 주면서 이건 언니가 꼭 쓰라고 합니다
받을 땐 생각없이 받았지만 샘플을 권사님께 전하면서
몇마디 적은 쪽지를 같이 전했읍니다
안 믿는 동생이 전도용이라고 준 것이며 동생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이름을
적어 드렸읍니다
다음에 권사님을 만났을때 권사님이 자기 마음이 너무 뭉클했다 하십니다
장로님과 함께 꼭 기도하겠다고 하십니다
원망과 불평만이 내 생에 목적인것 같은 동생의 마음이 조금을 풀렸지만
아직도 나의 할일이 너무 많읍니다
동생의 영과 육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기에 너무나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고 줄수있도록 노력하고 또 애써야 할것 같읍니다
언제나 줄것만 있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하며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베푸는 삶을 살것을 스스로 약속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