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6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사도행전 21:1~16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과 작별을 하고 배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 중 두로에 상륙하여 제자들을 찾아 이레를 머무는 동안 제다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권합니다. 가이샤라에 도착하여 빌립의 집에 머물 때도 선지자 아가보를 통해 예루살렘에서 결박되어 이방인 손에 넘겨진다는 예언을 듣지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한다는 뜻을 알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갑니다.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제자들을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고난을 피할 것을 권하지만, 성령의 음성으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바울은 죽을 각오를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 않았을텐데.바울은 인간적인 두려움을 넘어선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아들을 배웅하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시기에 휴가를 냈음에도 저는 아들을 집 엘리베이터 앞에서 환송을 하였습니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나에게 엄마가 왜 오느냐고.. 가라며 나를 밀어냈습니다. 이런 내가 안쓰러웠던지 아들은 엘리베이터를 나와서 나를 안아주고 보냈습니다. 창밖으로 아들의 가는 모습을 보니 편의점에 간 동생이 뭔가를 들고왔고 둘이서 흡연장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헤어져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연히 아들의 가방을 옮기다 소주병을 담아가는 모습도 보았고, 또 부대에 도착해서는 격리시설이 쓰레기 같다는 말을 들으니 순간 염려와 불안이 몰려왔습니다. 죽은 자처럼 불안에 휩쓸리니 말씀을읽는 것도기도를 하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 한참을 헤매고있는 후수요예배 알람을 듣고 예배를 시작하니 간증자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사건은 들어오지 않고 잘 된 이야기를 듣는데 남의 이야기처럼 들려왔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손경민 작곡자의 간증을 들으면서 모든 것이 감사였음을 고백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선생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낙심되고 염려된 나의 상황을 너무 잘 아시고 선생님 가정 가운데 일어난 첫아이가 초등학교 때 했던 기도 제목들이 잊고 있었는데내가 잊어버린 기도조차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놀라운 간증을 해주셨습니다.그리고 엄마의 기도는 절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불안하고 염려했던 것은 동일한 성령의 음성을 듣고도 불안하고 염려했던 제자들의 모습이 저의 모습이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날마다 자녀 구원을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겠노라고 하면서 조그마한 것에도 놀라며 허둥대는 저의 모습은 아직도 바울과 같은 죽을 것도 각오하는 것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함에도 때에 맞춰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내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적절한 처방으로 날마다 나의 묵상에 진심을 담아 답장을 해주신 목자님도 함께 있어 내가 어디로 갈지 갈바를 모를 때 방향을 잡아가게 하십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함께할 지체들이 내 주변에 생겨나고 상황에 맞게 나를 세워주는 지체와 공동체가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적용) 격리시설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들에게기도하며 하루에 감사할 것 1가지를나누겠습니다. 남편이 나누고 묻고자 하는 것들을 귀찮아 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하고 말씀안에 들어오려고 노력하는 것에 칭찬을 하겠습니다.
주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두 아들이 건강하여 대한민국의 수호자로 군에 입대할 수 있는 것도 감사고, 군복을 정갈하게 챙기며 군인으로 자세를 다듬어 가는 아들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복귀하기 싫은 인간적인 생각을 접고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심도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진심의 마음을 담아 안아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아들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견뎌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 시간이 아들에게 귀한 약재료가 되어 어떤 상황도 이겨낼 힘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에게 믿음의 지체를 주시고 끝까지 엄마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를 인도하실 주님께 감사 영광 올리며 사랑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