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5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사도행전20:28~38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불러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고 성령님을 감독자로 삼고 교회를 살피는 것을 믿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떠난 후사나운 이리 떼가 양떼를 해치고 제자들을 넘어지게 한니 내가 밤낮으로 쉬지 않고 눈물로 기도했던 기억 기억하며 주와 및 그 은혜에 머물라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본을 보인 것을 기억하며 약한 사람을 돕고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전하고 서로 무릎 꿇고 함게 기도하며 크게 울며 배에까지 그를 환송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오늘 말씀이 화면으로 그려집니다. 자신들을 위해 긴 시간 헌신하며 믿음의 본을 보인 사람이 이제 사랑하는 지체들을 놓고 떠나갈 때 마음이 어떠했을지 서로 크게 울며 목을 안고 입 맞추고 다시 보지 못하리라는 말을 듣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였습니다. 오늘 아들도 14일간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5일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아들이 먹고 싶었던 것을 먹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시간으로 보내게 하였습니다. '아! 복귀하기 싫다'는 아들의 말에 100%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른 나이에 자취를 했던 저도 주말이면 엄마를 보러 다녔는데 농사일에 바쁘셔서 제대로 돌보지도 않으셨고, 일요일에는 엄마는 일을 가시고 혼자서 김치를 담고 반찬을 챙겨와야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집에 갔다 올때면 한동안 계속 울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나와 아들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아들이 복귀하기 싫은 마음은 그때 나의 마음과 같이 싫은 감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복귀할 때 부모님이 데려다 준다는 말이 가장 안심이 된다는 말을 듣고 휴가를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야기를 하고 휴가를 냈는데 선임들과 터미널에 만나서 가기로 했다며 안데려다 줘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이 여행으로 돈을 많이 써서 복귀할 차비가 없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챙겨 주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궁색하게 하며 말로 잔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원하는 것을 다 주면서도 궁색하게 해왔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많이 가졌어도 누릴 줄 모르고 많이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아왔으나 실상은 부요하여도 가난한 자처럼 살아 왔습니다. 선교하고 구제하는 것에 쓴다고 하면서 당장 옆에 있는 자녀들에게는 아끼라는 말을 하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싶었던 것을 편하게 사줘보지도 않고 세일 많이 한 것만 사주려고 했던 거지근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후히 채우시고 꾹꾹 눌러도 넘쳐 흐르게 주셨는데 준 즐거움보다 더 받은 것에 즐거움을 누리고 살아왔던 죄인입니다. 기도 가운데 아들이 캄보디아 선교를 갈 때 생각이 났습니다. 교회 안에 친한 친구도 없었고, 낯선 아이들과 캄보디아를 가는 것이 아들은 정말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들이 싫다는 말을 듣고도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또 봉사를 하고 오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내 생각으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된 아들을 그곳으로 내 몰았습니다. 아들의 입장은 아들의 생각은 전혀 들어줄 귀가 없었던 내 죄는 날마다 샘물처럼 솟아나 지난 시간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너무도 부족합니다. 차에 오르면 자동으로 나오는 찬양과 말씀이 아들은 듣기 불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것을 듣게 됩니다. 교회 말을 하면 불편해 하는 아들에게 저는 때를 기다리기보다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내 생각으로 은근히 괴롭히고 있습니다. 가족과 잠언 묵상을 하면서 입대할 둘째를 위해 잠언 소책자를 사면서 큰 아들에게도 같이 줘야겠다는 생각에 두권을 주문하여 큐티책과 준비를 했는데 결국 아들에게 주는 것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건네 준들 가져가지도 않은 것은데..아직도 저는 내 감정과 욕구대로 행위 구원을 위해 헛된 발길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분별하려고 하니 할 때와 멈출 때를 그리고 비난의 말을 당연한 것으로 받고 수긍할 수 있어집니다. 어떤 것도 내가 죽어지고 내 죄보다 큰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됨이 감사합니다.
적용) 아들에게 집 밥을 잘 챙겨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축복하며 아쉬움의 배웅하겠습니다. 어떤 것도 엄마의 기도로만 살아낸 다는 것을 믿고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끝까지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귀한 아들 이경환이를 저희 집에 장자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혈기와 육신의 정욕을 양육했던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덥습니다. 주님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제가 악한 것에 꼬임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범사에 여러분에게 보본을 보여준 바울과 같이 저와 남편이 말씀 안에서 온전히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