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행복합니다.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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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0.31
오늘의 말씀- 빌립보서 4:19-20절 말씀
<큐티말씀>
빌 4:19절-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나의 묵상>
어제까지가 남편 회사의 명예퇴직 신청 마지막 날이었는데 남편이 어제 오후에 회사에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12년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 두었다.
큰시숙님과 32년동안 회사를 다니고 정년퇴직을 하신 우리 아빠와 충분히 의논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회사의 3년전의 정리 해고 분위기와 전혀 다르고 회사를 계속 다녀도 회사를
상대로 투쟁을 해야하고 내년도 회사의 전망이 좋지 않아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그만 두는게
좋을듯 해서이다.
회사에 남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너가 나가면 어떡하냐고, 같이 싸워야 하지 않냐고...
남편의 명예퇴직을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듯하다.
나도 안다. 이제까지 성실하게 회사를 위해서, 남들을 배려하면서, 어렵고 힘든일들을 자진해서
해왔던 남편이기에 얼마나 아깝겠는가.
하지만 이제는 그 회사가 아닌 다른 여러 길을 갈때가 된 것 같다.
남편이 그랬다.
회사를 그만 두겠다는 마음을 주신 것도 다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주관하신것 같다고.
이제는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명예퇴직 신청서에 몇 자 적으려고 한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했다.
왜 안그러겠는가. 서럽고 두렵고 허탈하고... 만감이 교차한 그 심정을 안다.
나또한 한동안 멍해지고 떨리고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제는 그 회사를 그만 두었지만 남아 있는 사원들과 회사가 잘되기를 남편과 나는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 가정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시기에 분명 지금보다 더 축복된 길을 예비해두고
계시다는 걸 믿는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실 것을 믿는다.
그리고 주 안에서 있기에 남들이 이해할 수 없이 행복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