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옥에 갇혀....
작성자명 [한미정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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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0.29
화요 양육교사훈련 때문에 외출하는 내게 교회와 신랑중 하나만 택하라며 욕을 해대는 모습을 뒤로 하고 지하철 안에서 난생처음 뭔 사연있는 여자처럼 울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열심으로 살림하고 애들챙기고 예배를 사수하나 신랑은 자기말 안듣는다는 것으로 견디지 못하고 난리를 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전 수요예배를 나오면서 문자로 얼마나 욕을할까..단단히 각오를 했는데 너무나 조용하여 왠일인가 했더니만...외박을 하고 지금까지 무소식입니다.
하나님 아니면 진작 이혼했을 사람입니다.그런데 둘중 하나를 택하라니..신랑이 딱할 뿐입니다.
신랑의 옥에 갇혀 있으면서 내권리 다 양보하고도 더 희생하고 내어줘야 할 것만 있으니...예배에 붙어 있지 않으면, 말씀에 붙들리지 않으면 저같은 죄인이 어찌 숨을 쉴수 있겠습니까...
바울처럼 한없이 낮아지더라도 신랑이 한 언어로,주신 은혜를 찬양하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포로로 잘 붙들려 있으면 회복시키실 주님을 믿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