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2021-8-7(사도행전 14:19~28)
제목: 나의 환난과 참사랑
■성경구절
ampbull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행14:22)
■ 묵상하기
ampbull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사도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끝나는 본문이다. 목숨을 건 사람에게는 환난이 환난일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주일 설교, [성령의 제자 양육]에서 세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다. 복음이 땅끝까지 이루어지는데 바울의 목숨 건 역할이 있었다. 이런 바울 덕분에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극동에 있는 21세기의 나에게 전해졌다.
ampbull 어제 아내, 막내딸과 함께 장모님께 주님을 전하는 전도 방문을 했다. 이번에는 장모님이 심심하지 않도록 사진영상을 만들어 드렸다. 신입사원이라는바쁜 업무 중에도 가족사진이 담긴 영상을 만든 막내의 마음이 귀하다.
ampbull 처가에 가면 나는 주로 처남과 시간을 보낸다. 통상 처남을 만나면 술잔을 부딪치며 세상 얘기를 하다가 오는데, 내가 금주를 하고 있으므로 별로 대화가 없다. 세상적 환난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처남에게 죽음과 부활을 얘기하는 것도 어색한 일이다. 그래도 전도를 위해 왔으니,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잠시 전했다. 처남은 무반응이다.
ampbull 돈이 중요 기준인 처남에게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니, 나의 지금의 환경이 환난이라는 생각이 든다.
ampbull 본문에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에서 양육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22절).
ampbull 세상 기준으로 볼 때, 나의 지금의 환경이 환난이라 하더라도 담대한 마음으로 처남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내가 천국 가기 전에 맡은 일이라는 것을 바울이 깨워준다.
ampbull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아내에게 목사님 책 『다 이유가 있음니다』의 내용을 얘기했다. 그 책에는, 시기심이 가득하면 악령이 더 힘있게 내린다고 한다(삼상18:6~7).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는 한마디에 무너진 사울 왕은 목숨걸고 자신(사울 왕)을 위해 전쟁에 나섰던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다윗은 사울을 위해 악기를 연주했다. 다윗의 그 행동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하늘의 비를 흡수해 보는 진정한 사랑을 보인 것이라고 책에서 설명했다.
ampbull 내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풍족한 처남에게, 내가 어려울 때 모르는 척했던 처남에게, 잠잠히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울과 다윗의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책의 소제목이 『시기를 이기면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됩니다(삼상18:6~30)』이다.
ampbull 지난 주일설교에서 목사님은 이런 말씀도 하셨다.
『회개하라 독사의 자식들아 하면서 너희를 향한 외침을 한 것이 요한의 한계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몰랐다. 저주받아 죽는 십자가의 죽음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로 생각한 것이다』
ampbull 나는 처남을 만날 때 내가 겪고 있는 나의 환난만 생각한 것이다. 나의 기준도 돈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어려울 때 돕지 않은 처남에게 『회개하라』고 외치고 싶은 앙금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바울이 목숨 걸고 전한 복음의 가치를 모르는 처남이 전혀 불쌍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ampbull 사실 나는 처남의 세상 성공에 대해 시기심이 있으며, 이 시기심 때문에 나의 처지를 환난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시기심은 요물이라서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선한 전도자의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내가 독사의 자식이 맞다.
ampbull 다음 전도 여정 때(추석)는 처남이 가지고 있는 환난이 무엇인지 물어봐야겠다. 지금 매물로 내놓은 건물을 좋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환난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말을 할 때는 내가 시기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참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다윗도 악기도 연주해 주고, 도망도 하는 등 치고빠지는 지혜로운 적용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ampbull 나의 가장 큰 환난은 가난한 환경이 아니고, 내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참사랑을 모르는 것임을 오늘 묵상을 통해 알게된다. 바울이 목숨걸고 내게 전해준복음을 십자가의 저주를 받아 죽는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는 면이 있다. 이것이나의 진짜 환난임을 알게 된다.
※ 집에 도착해서 막내가 할머니에게 설명해주려고 가지고 갔던 컴퓨터를 바닥에 잠시 떨어뜨렸다. USB접선 하는 부분이 망가졌다. 서비스센터에 달려가니 15만원을 부른다. 수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직접 수리비용을 결정하고 수리비용도 그 사람이 직접 징수한다. 대기업이 개인수리점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수리가격이 공정하게 관리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서비스가 아니고 수리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 것이아닌가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든다. 15만원이 너무 아깝다.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돈을 이렇게 아까워하는데 십일조에 대해서는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교회헌금을 정말 아깝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지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ampbull 오늘 보석상자도 이런 말로 나를 위로한다. 지금의 환난은 장차 누릴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격려하는 바울의 음성을 직접 듣는듯하다.
【제일 약한 고난이 경제적인 고난입니다. 육이 무너지도록 치실 때 영이 세워집니다】
■ 적용하기
ampbull 처남의 고난이 무엇인지 성령의 제자 양육의 마음으로 묻고 답하겠습니다.
■ 기도하기
ampbull 내 속에 있는 시기심이라는 악령의 뿌리가 열등감에 있음을 알게 되었음에 감사드리며, 그 치유는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이외는 없다는 것을 는 것도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열등감을 치유하여 복음을 전하는 귀한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