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맑아야 잘 본다.귀가 밝아야 잘 듣는다.눈이 맑지 못하고 귀가 밝지 못하면,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한다.뿐아니라 보지 말아야 될 것을 보고,듣지 말아야 될 소리를 듣는다.그래서 헷갈린다.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영안이 맑아야 하나님이 잘 보이고,영적 귀가 밝아야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린다.그러지 못하면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뿐만아니라 헛것을 보고 헛소리를 듣는다.오늘 예레미야서 23장 23-40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다.엉뚱한 그림을 보고 엉뚱한 소리를 들었다.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하게 되고 말았다.매일아침,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먼저 아뢴다.내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119:18).내귀를 열어서 주의 음성의 세미한 소리를 듣게 하소서 (왕상19:12).산상보훈이 생각난다.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는..마태복음 5장 8절의 말씀이 떠오른다.마음이 어두우면, 복잡하면,세상의 잡다한 욕심으로 가득차 있으면,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다.하나님의 음성도 도무지 들리지 않는다는 말씀이다.뿐만아니라,엉뚱한 소릴 듣고, 엉뚱한 그림을 본다는 말씀이다.이스라엘백성들처럼, 죄로 어두워진 그들처럼,맨날 헛된 것을 묵상하고 헛된 일에 분요할 뿐이란 말씀이다.그 결과는 진노라 했다.하나님이 용서치 않으신다 했다.엄중히 다스리시겠다고 했다.귀가 밝지 못하면, 눈이 맑지 못하면,그래서 심령이 어두우면 하나님의 진노의 칼날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두려운 마음으로 또 하루를 연다.오늘도, 이 하루도 밝은 귀와 맑은 눈을 주소서.그리하여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하나님의 나라를 얻고 누리게 하소서.이런 기도로 금욜의 아침을 연다.깊어가는 가을답게 선선한 날씨가 참 살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