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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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0.23
요새 같은 경우
정말 보혈의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줄 모르겠습니다.
지난 수요예배에서
거짓 선지자의 말을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죄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내 귀에 그 말이 들려서 어쩔 수 없이 들었노라 하는 것으로
면죄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인데 분별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최근 이 혼돈한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이 우리 회사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그제는 정말
회사를 너무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치솟았습니다.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같은 상황이 너무 싫었습니다.
비용은……작년 12월부터 나오지 않고
1년 전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도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우리 사업부에서 찌질한 우리 팀만을 제외하고는
워크샵이란 명목으로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대화는 자신은 엄청 잘났고
나머지는 다들 삐리리 하다는 건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
너무 화가 나서 “그럼 잘난 너희가 제대로 해보아라 나는 찌질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말로 잘났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제대로 하라”고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 것을 겨우 억 눌렀습니다.
사실 회사의 앞날을 보니…….
답이 나올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나도 내 앞길 위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아야 하나 하는 마음이 굴뚝 같은데
같은 팀 과장이 먼저 이제 자기도 다른 곳을 알아 보아야 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내가 분별하고 서 있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말을 어떻게 받아 치며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하루하루 말씀 보고 깨어 있지 않으면
이것이 몽사인지 하나님 말씀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내가 연약해서 홀로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그저……공동체가 있어 묻고 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도 왜 내게 이런 회사를 허락하셨는지
묵상하며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와 가로되 하며
나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잠시라도 상황을 도망하고 싶었던 내게
“나는 가까운 데 하나님이요 먼 데 하나님은 아니냐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말씀하시며 마음을 만져주시는 하나님께
회개를 합니다.
그저 내 상황을 묵묵히 받아 드리며
내 의가 아닌
말씀으로 인도 받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