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직장으로 출근길에 올랐던 남편의 차를
뒤에서 받아주신 접촉사고 이후의 때를 지냈습니다...
# 뒷차에 받혀 앞차까지 밀린 샌드위치 3중추돌사고
# 1
남편의 경차는 신호 대기중이었기에
뒷 차의 백퍼 과실이 된 사건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무리를 하면 허리와 다리가
불편해지는 날들을 지내기도 했던 척추 통증의 고난에
삼중 추돌의 사건을 통해 영과 육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육신이라는 몸을 입고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크고 작은 충격과 바르지 못한 자세와
청춘의 때를 지나고 차츰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척추를 중심축으로 뼈를 둘러싼 마디와 인대와 근육들이
날마다 점점 더 쇠퇴해져감을 느낍니다...
각 사람의 히스토리와 함께한 몸의 컨디션이 있을텐데,
남편도 예외없이 접촉사고로 인한 통증이 있기까지
정작 사고 당일에는 몸의 충격에 순간 반응하는 물질이
뇌에서 나오기에 차츰 시간 차로 통증들이 더해지며,
교통사고 후유증이 평생 간다는 속설들이 난무한데...
현재 치료를 받으며 지내는 동안
인본적인 착한 성품의 남편과 살려니 쌈닭이 된 제게,
접촉사고 종결을 짓자는 보험사의 연락을 받았는데,
한의원 교통사고 추나 치료 20회가 채워지는 시점인
8/31일까지 종결 지을 수 있다는 내 말에
보험사에서는 바로 그들이 제시한 합의금과
병원에치료기간 마무리를 통보하는 것으로 사건 종결...
경차를 구매하느라 마이너스되었던 일부도 채워주시고
3중 추돌 사고라는 치료에 합당한 이유가 되어
직장에서 근무중에 시간을 좀 내서정형외과 치료와
휴무 때에는 큰 딸이 근무하는한의원에서,
시간과 돈의 우선순위에 밀린 불편한 허리와 다리 치료,
사고를 통하여서라도 교정 추나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평소에 남편을 위한 저의 작은 읊조림의 기도에
신실하게 반응하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2
사고 당일에 남편이 전화를 했는데
평소에 양치기 소년의 두 번의 거짓말들을
다큐 & 진지한 나를 놀리느라 자주 하는 편이라,
에이 또 놀리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는데
순간 행여나?그래 ?! 진짜 그랬다고? !!!
사실 확인 차 사고현장을 찍어보내라고 해야겠다...
# 하늘의 언어로 High Gag를 한다는 자뻑의 나는
탄설 김양재 목사님의 성화가 된 웃음코드를
귀에 쏙쏙 너무 잘 알아듣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접촉 사고가 난 것이 사실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진지하게 남편을 위로하는 중에
평소에도 안전에 대한 강박으로 불안감이 높은데,
몇일 전에 우리의 경제 상황에 맞추어서
렌트로 타던 '하호허' 번호판 SUV 티볼리를
2년 여만에 계약 종료를 하고
우리들의 결론인 삶의 적용으로 경차로 바꿨는데,
사고 당일에 남편의 마음에
와, 이런 경차(올뉴모닝)는 사고나면 차도 몸도,
완전 개박살이 나겠구나...하는 생각이 났었다는데,
남편은 평소에도 안전운전으로
무사고 경력에 보험료가 할인에 할인을 더하여서
더 이상 할인이 안되는 최저가의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한다는 자타 공인하는 자기 의로움이 가득한데,
평소에 제가 당신이 아무리 조심에 조심을 거듭해도
유일신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일반 은총으로
지금까지 보호하고 계심을 알았으면 한다고,
직장 일도 무사고의 운전도 우리의 가정중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혼 뿐 절대 무능한 상태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자주 언급했으며,
더군다나 생사여탈권이 주께 있음을
우리 부부의 삶에도 경험한 적이 있었고,
그 날도 바로 저는 직격탄을 날리며,
거 봐라~~~ 당신이 아무리 조심을 해도
뒤에서 받치는 일이 생길수도 있고
경차든 외제차이든 차도 부숴지고
'사명'을 다한 육체의 호흡을 거둬갈 수도 있다며...
# 3
제가 평소에 하늘의 언어로 너무 많이 사용한다는
팩트폭격을 부부목장과 여자목장에서 자주 들었기에,
나도 이제는 맞다... 인정이 되어가는 중에
제 실상은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 양다리지만,
내 삶에도 훅 들어오시고 싶은 주인님을 영접케하시니,
십자가의 예수님이 신랑이자 주인이 되시었고,
아직은 십자가의 적용들이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어도
여전한 방식의 경건의 훈련을 몸부림치며 지내는 동안,
여러 번 우리들의 가정과 삶을 이끄시는
주의 기이한 일들을 우리 부부는 목도하였습니다...
'사고당일에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했던
겨울과 봄의 간절기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기에
놀란 남편의 마음과 몸까지도 떨린다고 하기에,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이 보이냐며?
그곳에서 우황청심환이나 따뜻한 쌍화차를 사서
가해자에게도 나눠 주며 얼마나 놀라셨냐며?
이런 사고를 주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음과
아름다운 기업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원한 생명의 천국 소망이 있는
구원이 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권면을 했는데
복음을 전하는 남편의 입술은 열리지않고 닫힌 채로,
그저 따뜻한 쌍화탕만 전했다고 합니다...
'아 차에 큐티인이 있었더라면' 하는 찐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