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를 흩으는 목자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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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10.21
제목 : 양무리를 흩으는 자
성경 : 렘23:1-8
어제는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의 안타가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회의 기둥 역활을 했던 몇 가정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하고 잘 알던 신실한 분들이었는데...
다니던 교회를 떠나서 다른 교회를 다시 찾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안타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내 목장의 양무리를 멸하며 흩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양무리가 흩어지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더우기 양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목자로 인해 흩어짐을 당한다는 것이 더 슬픔니다.
저에게도 두 번의 흩어짐을 당한(내가 목장을 떠났지만)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으로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목사로 바뀌고,
누구 누구로 바뀌고 더 나가면 그 놈 으로 목자의 이름이 바뀌기도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떠나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가슴 속에 아픔과 상처와 아쉬움을 가지고 떠남니다.
쓴뿌리도 함께 가져갑니다.
한 동안은 네 탓을 말해야 마음이 후련해집니다.(찜찜함도 함께)
목사님 때문에 목사 때문에 그 놈때문에
시간이 흘르고 흘러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비판적이던 시각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뀝니다.
어찌되었든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나의 잘 못된 부분은 회개를 하고,
상대방의 잘못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기도의 대상임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양무리를 흩는 목자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목자의 악행으로 양무리가 흩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목자의 마음은 양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목자로 일하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목장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목장주인을 대신해서 양을 돌보는 일꾼일 뿐입니다.
내 양으로 착각할 때에,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쫓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목자님 목자 그 놈의 과정을 밟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나의 의무입니다.
나의 사람들이 아니라(소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입니다.(위임)
나는 그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일을 맡은 사람일뿐입니다.
내 위에 있는 목자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보상과 보응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양들을 다시 모으고, 의로운 가지(목자)를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목자로 인해 목장을 떠났든, 자신의 의지로 떠났든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교회를 옮기거나 떠나거나 하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경우에서든지 떠나지 말고, 어떤 경우에서든지 내 #51922;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영적인 목자이든 육적인 목자이든
지도자된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중요함을 배움니다.
큰 무리의 목자이든 작은 무리의 목자이든
모두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라 것을 가슴에 새깁니다.
맡겨진 자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