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만 의지하는 紳士들
■ 성경구절
ampbull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역대하 25:6)
ampbull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역대하 25:7)
■ 묵상하기
ampbull 이겨야 살아남는 것을 보고 자란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을 위해 이스라엘 용사를 은으로 고용하여 도움을 받으려 한다. 이에 대해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전쟁을 돕기도 하고 능히 패하게도 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 용사들의 도움을 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권한다.
ampbull 나는 세상 전쟁에서 패한 후에 우리들공동체로 오게 되었고 긴 양육을 받게 되었다. 동시에, 세상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 여러 자리에 신청했고, 나를 도울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아내는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양육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했다. 나는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라는 경고를 날렸지만, 양육을 담당한 목사님도 나의 일정(제2과 시간관리)이 너무 많다는 조언을 했다. 양육목사님의 멘트를 흘려듣지 않고 일정을 줄이는 적용을 했다.
ampbull 양육 숙제를 하면서, 내가 사람들을 왜 찾아다니는지에 대해서도 묵상해보았다. 내가 사람들을 만나는 이유가 단순 만남도 있었지만, 나의 세상 자리를 유지하고 승진에 도움이 될 사람을 주로 만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ampbull 자존심이 강한 나는 대놓고 청탁은 안했지만, 간접적으로 많은 청탁을 했다. 청탁이 비신사적인 것임을 마음으로는 느껴졌던 것 같다. 만남의 끝이 개운치 않았다
ampbull 아내와 양육목사님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람 찾는 것을 줄이니 마음은 편해졌다. 이러한 적용을 딸들의 취업에도 적용을 했다. 내가 적용을 했다기 보다는 딸들이 적용을 했다. 초등 때부터 대학원까지 해외유학을 한 둘째는 국내 취업의 준비가 부족해서 애를 먹는 것 같았다. 그러던중 나와는 형님, 동생하면서 정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 기관장으로 있는 곳에 둘째가 지원을 했다. 둘째에게 기관장을 찾아가서 부탁을 해보겠다고 했더니 둘째는 자기 실력으로 하겠노라고 했고, 그 기관에는 떨어졌다. 그 후 몇 번의 실패를 거쳐 공적기관에 취업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둘째가 지금 하는 일은 하나님이 준비해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째는 첫번째 도전에서 취업을 했기에 청탁의 고민도 없었다.
ampbull 어떤 세상 자리를 놓고 인사청탁을 하는 것은, 게임 rule에 벗어난 비신사적 행위이다. 그리고, 내가 단장의 자리에서 밀려난 이유 중에 하나도 외압 때문이었다고 억울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또 다른 억울한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외압을 끌어들이는 일을 도모한 것이다.
ampbull 인사청탁을 하는 경우,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은 딱 1명에 그치지만 떨어진 사람은 다수이다. 그리고 그 인사의 배후에 하나님의 사람이 개입했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최종후보군에 오른 최소 4명 이상의 사람들은 교회 자체를 비판한다. 실제로 인사에 개입한 것을 맹렬히 비판하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다. 문자적으로도 몇 배의 사람을 실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절대 인사에 개입하도록 끌어들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했었다.
ampbull 그리고, 인사청탁을 위해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것은, 구걸 행위라는 느낌이 들었다. 목사님의 책에 보면, 남의 평가와 무관하게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했다(말씀을 먹으라, P111).
ampbull 그렇지만, 그 당시 힘을 발휘하던 이스라엘 용사들의 도움을 구하지 않아 내가 원했던 세상 자리에 복귀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었는데, 이번 주 설교가 위로를 해주었다. 성령의 신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불러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며, 복음에 유익하다면 즉시 순종해야 한다고 하셨다.
ampbull 관례라고 생각했던 인사청탁이 비신사적인 것이며, 심지어는 구걸 행위임을 묵상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묵상의 힘이 크다.
ampbull 그리고, 하나 더 깨달은 것은, 내가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세상 자리를 차지했다면, 양육을 받는 일정이 늦추어졌을 것이고, 목장예배에도 소홀했을 것이 분명하다.
ampbull 우리들공동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나크리노하면서, 원칙을 지키라고 조언하는 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사람들은 환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상고하고, 그것을 삶의 현장에 적용하면서 진위를 가려본 사람들이다. 자신의 비천한 일도 이타적으로 공개하는 고품격의 사람들이다.
ampbull 이번 주 설교에서,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 말씀과 가정중수의 사명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그 길을 완주하는 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배치된 이곳에 억지로라도 붙어있는 것이 비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ampbull 참으로 이상하게, 어제 밤 꿈에, 내가 세상에서 존경한 분의 은퇴(?)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그분은 S대 상대를 나온 분으로, 대단한 기획능력과 열정을 가진 분이다. 나보다 4살 정도 젊지만 나의 상관이었고, 나에게 공직자의 길을 어떻게 가야할지 알려주었으며, 나의 음주악습을 눈감아주고, 오히려 승진심사 등에서 나를 변호해준 신사이다. 많은 사람이 참석한 화려한 행사가 끝나면서, 그 행사장을 떠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꿈이 깼다. 세상 자리에는 끝이 있음을 알려준 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허무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작은 영적 사명을 맡고 있으면서, 때로는 목원들의 고난을 간절이 상고하면서 중보기도하고 있는 지금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불러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복음에 유익하다면 즉시 순종하는 성령의 신사가 되는 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구원에 대해서도 잠시 기도를 했다.
■ 적용하기
1. 유무명 하나님의 사람들이 상고하며 권하는 것을 최대한 순종하고 적용해 보겠습니다.
■ 기도하기
하나님아버지, 나를 포함 목장의 모든 사람들이, 실패한 일을 새김질하는 것을 이제는 그치게 하시고, 은금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오직 말씀을 상고하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함께 완주하게 하여 주십시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불러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복음에 유익하다면 즉시 순종하는 성령의 신사숙녀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