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5 르호보암의 선택 역대하 10:1~11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이되고자 세겜으로 가니 여로보암이 애굽에서 돌아와 무리와 함께 아버지 솔로몬이 우리에게무겁게 주었던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이에 르호보은 아버지를 모셨던 원로들과 또 자신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에게 이 상황을물으니 원로는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고 하고 젊은 신하들은 멍에를 더 무겁게 하고 지키지 않으면 더 강한 채찍으로 다스리라고 하니 원로의 말보다 젊은 사람의 말을 듣습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 받았지만 솔로몬 말기에 이르러 이미 여러 곳에서 많은 우상들로 인해 분열이 시작되었기에 더 많은 지파가 있는 세겜에서 왕으로서 인정을 받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버지 솔로몬 때 북쪽 지방에서 에브라임 지파로 노역을 하는 자를 관리하는 지휘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솔로몬의 종이었으나, 아히야 선지자로부터 '솔로몬의 나라를 그의 신하에게 주겠다'는 예언을 들었고 솔로몬이 그 이야기를 듣고 멀리 애굽으로 쫒아냈던 사람이었으나 솔로몬이 죽고 나니 다시 돌아온 사람입니다. 솔로몬의 40년의 통치기간 동안 끊임없이 노역을 했던 북방의 사람들은 새로운 왕이 되자 그 노역에서 풀려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전에 자신의 지휘관이었던 여로보함의 힘을 얻어 자신들의의견을 전달하지만 르호보암은 원로의 말보다젊은 사람들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이 순간의 선택으로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분열되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 결정되는 모든 일은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그 실수가 때로는 치명적인 결론을 가져오는경우가 생기는 것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말처럼 하루 하루 나에게 주어진 선택의 순간에 내가 어떤 것을 취하고 버릴 것인지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저는 필요한 물건을 살 때 이걸 사는게 맞는가? 좀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을까? 하며 엄청 많이 고민하고 알아보고 물건을 구입합니다. 그렇게 절약한다고 하면서 또 그보다 더 큰 것을 살 때는 별 고민도 없이 충동적으로 선택하고 구매하는 경우도 참~많습니다. 작은 것은 아끼고 아끼면서 큰 것은 너무 쉽게 결정하고 또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은 무엇을 결정할 때는 신중하고 하고 절대 번복하고나 취소하지 말라고 귀에 따갑도록 이야기 합니다. 충동적으로 결정한 일 것들에 실수가 많은 나를 보면서 오늘 르호보암의 선택이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기에 내가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적용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하게 됩니다.제 옆에는 제가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는 원로와 같은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에게 묻고 상의한 일들은 큰 실수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늘 제가 잘났고 똑똑하다는 자기 우상과 교만이 있기에 남편에게 묻고 결정하지 않고 남편도 내 말을 따르라고 윽박지르고 끌고가려고 합니다. 가정에 어른으로 남편을 세웠는데도 내가 필요할 때만 손을 내밀고 다른 때는 묻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할 때는 둘다 힘들고 어렵고 지혜도 부족하였기에 부모님과 언니,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는데 늘 나만 옳다는 생각에 빠져서 부모님처럼은 키우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내 생각대로 키워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도 또 묻고 갈 공동체게 없었기에 내 소견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해 지금은 훈련의 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솔로몬 말기에 이미 나라가 분열된 조짐을 보여왔기에 르호보암은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구속사 안에서 분영 왕국을 준비하는 왕으로 쓰임 받아 세워진 것입니다. 저에게도 이미 내 삶에서 자녀들이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고, 하나님은 이 시간을 통해서 나를 다시 세워가는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어제20여년 전함께 근무하던 언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자녀와 남편에서 자유로운 언니의 모습이 부럽게도 느껴졌습니다. 언니는 20년 전에도 아이들을 챙기는 것에 묶여있는 나에 비해 저녁시간도 훨씬 자유롭게 보내는 것이 참 부러웠는데 이제는 이미 아이들도 크고 남편도 시간 여유가 많으니 챙길 일이 더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새벽부터 남편의 도시락을 챙기고 퇴근해 오면 가족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더 잘 챙겨 먹는 다는 말에 내가 잘못하고 있는가? 아이들도 남편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가? 그래서 가족들이 더 안하는 건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우리도 잘 할 수 있는데 당신이 해주고 싶어서 그런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싶고 또 잘 섬기고 싶어서 아둥바둥하며 챙기고 있는데 남편의 말을 듣고보니 내가 쓸데 없는 곳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년 전에도 아이들을 챙기려고 애를 썼고 지금도 한끼 밥 챙기는 것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때, 아내의 때를 밥 챙기는 것으로 한다면 직장다니면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나는 금메달 감인데 여전히 저는 엄마의 때를 지키기 못한 것이 후회가 되고 있습니다.목사님 말씀이 밥 한끼 챙겨주는 것이 최고의 전도라고 하는데 나는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했는데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것으로 내가 한 열심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은 내가 밥 한끼 챙겨주는 것보다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하면서 내 고집을 버리는 것을 더 원하고 있었는데 남편 말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내 열심으로 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상대가 어떤 것을 더 원하는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 묻고 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공동체에 묻고 가는 인생이 되겠습니다. 20년 후 그때는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저는 정말 열심히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는데. 자녀들은 무기력하고, 남편은 내 열심이었다며 나를 그대로 직면하게 하는 상황 가운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게 최고의 가치요 결과라고 생각하는 내 인생이 열심이 죄라는 것으로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사건 속에서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르호보암이 선택한 악한 길을 보면서 날마다 내가 선택하는 것들이 선한 길로 하나님께 합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소소히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사건 속에서 공동체에 묻고 적용하는 삶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