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같은 통증뒤에 온 평안
작성자명 [최계원]
댓글 0
날짜 2005.09.06
딤후 3 : 10 ~ 17
딤후 3 :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하는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저는 독신으로 자랐기 때문에 형제 있는집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결혼할때도 처가집이 8 남매라는 사실에 너무 좋아했습니다.
제가 예수믿고 전도한 사람들이 처가 식구들이었습니다. 처남이 목암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집회에서 낫게되자 모두 교회에 나오기 시작 했었습니다.
그런데 처남이 옛사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술, 담배를 하였고 그후 폐가 부실해져서
사망에 이르렀고 처가쪽의 표적 신앙은 저를 향한 핍박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첫사업이 실패하고서부터 노골적으로 드러 났으며 이혼을 부추겨 세웠습니다.
저는 잘 지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를 모른척할때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부부가 헤어지면 남만 못하다는말이 딱 맞았습니다. 처가쪽의 어느 누구도 내 편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1 1 년 만에 아내는 유방암 3 기로 나와 다시 합치게 되었고 그때 ....
처가쪽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처제도 집에 찾아오면 형부라고 다시
부르고, 처형도 와서 제낭이라고 부르고 처남들도 누나를 만나기위해 찾아와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이것도 인간은 1 0 0 % 죄인이라는 현주소 입니다. 성경적 교훈 입니다.
서울서 하던 사업 다 접고 2 4 시간을 아내 곁에서 호스피스를 했는데 병세는 점차 악화 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유방암이라는 선고가 처음 내려졌을때 세상이 캄캄해지고 ....
나에게 어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가 ? 하며 많이 방황도 하고 술도 마시고 온세상이 꺼져
가는듯이 원망도하고 지내다가 뭔가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수술을 하든지 자연치유 (대체의학 치료) 를 해야 하는데 수술을하면 몇년을 못살고 재발
한다는 말을 듣고 겁을 냈고 자연치유를 하다보면 혹시 치료도 기대가 되고 보험금도 탈수
있다고 생각해서 병원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잘못 적용을 한것 입니다.
초기에 수술을 받았으면 좀더 오래 살수 있었을것 입니다. 그랬으면 제가 필요하지 않았을것
이고 회개에 이른 천국은 물 건너 갔을지도 모르는일 입니다.
보험은 연체가 많아서 ( 여러건 가입) 많이 실효 되었고 연체가 아니면 5 억 정도의 보험금을
탈수 있었는데 실제로는 8 천만원을 탔었습니다. 저도 호적상 수익자 였는데 그 보험금으로
아내가 꽃사업을 하면서 받을것은 숨어버리고 갚을것만 드러나서 빚진것을 모두 갚고
처리해 주었습니다.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는데 독있는 복어를 매일 끓여서 적당량을 먹였는데 냄새가 독해서
끓이는것도 고역이었습니다. 또 느릎나무를 빻아서 고약형태로 만들어서 붙여주고...
각종 건강식품을 좋다는것은 모두 복용을 했지만 통증은 점점 더 가중 되었습니다.
아내는 유방암 선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 했었습니다. 그럴리가 없어... 아니야...
검사가 잘 못 되었어... 그리고 그 다음에는 타협 - 포기 - 합의 - 평안의 순서가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암의 진행은 초기 발견때부터 말기까지 5 년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좋다는 한방의 처방으로 한약과 건강보조 식품으로 타협하고.. 자기 자신과 타협하고 ...
하나님과도 타협을 할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협상이 잘 안되고 밀리자 절망했었습니다.
인생을 포기할려고도 했다고 합니다. 낙심이 되었기에 천국의 소망을 붙들수가 없었습니다.
밥 먹기도 싫고... 먹기도 피곤하고 ... 사람들과 말하기도 싫고...주변의 모든것이 다 싫어지고
고통은 점점 더 강하게 닥아오고 생명을 끝내버릴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 졌을때 하나님께서 는 말씀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찾아온 말씀도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연약함을
다 아시고 문자적 적용도 그대로 받아주셨습니다.
자기죄를 모두 토설하고 회개 했는데 그때까지 알았던 사람과의 관계를 끊었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다 알고도 눈을 감았습니다.
2 0 0 0 년 9 월에 느릎을 떼면서 오른쪽 유방에서 한줄기 가느다란 선혈이 분수같이 솟구쳤
습니다. 그것을 그냥 가재로 지혈을 했어야 했는데 아내는 그것이 나쁜 피 인줄알고
계속 짜냈었습니다. 저도 무지해서 잠시 방치 했었는데 그 뒤에 갑자기 통증이 엄습해왔습니다
거의 죽음에 준할 통증이 임해서 1 1 9 를 불렀습니다. 금방 도착한 구급차에 아내와 딸을
태웠는데 그 경황중에도 아내는 딸에게 너는 아빠말을 잘들어야 산다. 라는 유언같은 말을 했고
반 실신 상태로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실려갔었습니다. 이미 약으로는 진정시킬수가 없었고
주사를 놓았는데 전남대학교 병원은 일반병원이라 모르핀 함량이 적어서 온 병원이 떠나갈듯이
절규하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웠습니다. 앉아있을수도 없고 눕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는 진통이
찾아왔었습니다. 급하게 통증 클리닉이 있는 요한병원에 전화를 했었는데 ( 이미 진통제 약은
거기서 타다거 복용중 ) 입원실이 없어서 이틀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시간은 지옥이었습니다
통증을 이길 장사가 없습니다. 생 사람을 죽이는 통증 입니다. 모든 사람이 가는길 입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뜬 눈으로 밤을 세우고 요한병원측의 배려로 입원실이 나오기전에
병원 한켠으로 환자를 옮겼고 진통제 주사를 함량대로 맞게 했더니 통증이 멈추고 평안 해졌
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삶과 죽음을 이미 경험 해버린 아내는 병원에서 하나님과 속삭이는
밀월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상태가 호전되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의 삶은 하나님과 누리는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뜰을 거닐면서 담소도 하고... 함께 찬양도 하고... 말씀도 읽고 듣고.. 인생의 덧없음을 말하고
길지않는 인생을 ( 4 7 세 ) 살았지만 잠시 산책하고 가는것 같다고도 하고..제법 시인같이...
입맛이 없을때도 있고.. 메스,꺼울때도 있고.. 토할때도 있었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았었습니다.
통증을 완벽에 가깝도록 잡아 주었기에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한가롭게.. 여유있게..
누렸던 마지막의 삶 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인간은 1 0 0 % 죄인이라 사망으로 간다는것이 성경의 진리이고 교훈 입니다.
죄로부터 해방 되면 거룩을 이루어 가야하고... 성화의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는 예수님과
같은 영화로운 주님의 나라로 들어 갑니다. 저도 가야할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