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9 성전 건축의 시작 역대하1:14~2:10
솔로몬은 나라가 안정되고 부강해지지 선대부터 하고자 했던 성전건축을 계획하면서 자재를 준비하고 기술자를 준비합니다.
오늘 본문의 첫 구절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라는 말씀을 보면서 다윗의 마병의 수를 확인하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던 말씀이 떠오르며 성전건축을 시작하는 제목 앞에 맨 먼저 이 말씀이 나온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더하여 애굽에서 사온 병거를 주변 나라에 되팔아 돈을 벌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후 성전을 건축할 자재와 기술자를 준비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는 말씀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왜 이럴까?라는 의문과 함께 본문 해설을 보니 헷 사람과 아람왕에 팔았던 병거와 말이 훗날 공격을 받는 무기가 되었고 병거를 사들이기 위해 애굽과 타협했던 일은 결국 우상숭배로 이어진 결론이었다는 해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부 목장 모임을 통해서 가난했던 남편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근처에 보리밥 집이 있어 먹으러 가자고 했던 나에게 무슨 보리밥을 돈을 주고 사먹느냐고 말했던 남편은 어릴적 보리밥을 지긋지긋하게 먹었다고 하면서 나와 비슷한 시골에서 살았던 나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가끔 어릴적 가난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그 시절은 누구나 겪는 일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지만 부부 목장 모임을 통해서 남편이 밤낮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워크 홀릭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휴일이면 항상 쉬는 내게 남편은 365일 쉬는 날이 없이 출근을 했습니다. 어쩌다 쉬는 날이면 업무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쉬지를 못합니다. 예전 러시아 선교를 함께 갔던 집사님을 통해 전화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깨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부모님 댁을 가는 길에 운전중에도 계속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신경 쓰는 남편을 보면서 쉬는 날도 편하게 쉬지 못한다는 안쓰러움이 밀려 왔습니다.
어제 큐티 나눔에도 '가장 우선적인 가치'가 여전히 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부부가 하루 속히 철옹성 같은 우상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신혼 초 작은 원룸에서 시작한 저희는 그당시 1억 모으기가 목표였습니다. 시골에서 전세집을 얻어주신 시부모님께 감사 보다는 나와 같이 신혼을 시작한 옆집은 방이 따로 있고 한강이 보이는 조망을 가진 옆집이 참 부러웠습니다. 저희는 1억을 모아 꼭 좋은 집에 살자고 했고, 8년전 이집으로 이사오면서 10억 모으기가 목표였습니다. 15년쯤 되면서 우리의 목표는 1억에서 10억으로 늘어났지만, 감사는 커녕 더 많이 벌기 위해 부동산에 투자하고, 남들이 추천하는 투자를 했습니다. 어느새 부동산이 폭등하여 내가 원하지 않아도 나의 집이 10억이 넘어 우리는 이미 목표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작은 아들이 어떻게든 알바를 해보려고하는걸 보면서 지금 네가 해야할 것은 알바가 아니고 공부인데...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하시는 말씀은 깨달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으니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집에 안오는 아들에게 용돈을 주지 말라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달 용돈을 주지 않았더니 친구집에 간 아들에게 엄마 이번달 용돈 안주느냐는 톡이 왔습니다. 아들과 한 약속이기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은있었지만 별 이야기가 없어 은근히 넘어가고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아들의 문자를 보고 약속을 경히 여기는나의죄를 또 깨달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남편과 아이의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밤에 집에 오면 남편이 아들과 이야기를 학로 하였는데 본문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가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처럼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처럼 벌어 정승처럼쓴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곳에 잘 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성전건축의 선한 배경뒤에 세상과 타협하며 좋은게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또 더 벌기위해 남을 힘들게 하지는않는지. 과도한 적금을 하면서 약속한 날짜에줄 아들 용돈이 부족하여 기일을 못 지키지는 않는지다시 나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부와귀 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2)는 선친 다윗왕의 고백을 솔로몬이 더 마음에 새겼다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지었던 화려한 성전이 더 견고했을것을 생각하며
나와 남편에게도 부와 귀가 주께 말미암고를 날마다 새기며 모든 주권은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악하고 음란한 저에게 날마다 말씀으로 부추시며 나를 견고히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대하1:1) 말씀처럼저의 가정을 안정되고 풍요하게 채워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날마다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기이 심히 창대한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주님께서 모든 일에 주권자임을잊지 않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