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5 믿는 자가 되라 요20:19~31
안식후 첫날 저녁(새벽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본 그날 저녁)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을 이야기 하며 모였던 것 같습니다. 모인 제자들이 유대인이 두려워 문을잠그고 모였다는데 그들은 왜 유대인을 두려워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의 씨를 말리고자 유대인들이 제자들까지 잡으러 다닐까봐 두려워했던 것 같은데
그밤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모인 장소에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며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니 제자들은 믿습니다. 그러나 그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고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아야 믿는다고 하니 8일 후 다시 오신 예수님은 도마에게 직접 그 증거를 보이십니다 요한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일을 이 책에 다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부활하셔서 돌아오신 모습을 기록함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이시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모든 기록은 기승전 한 영혼입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창조하시면서 자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셨고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 안에 잘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내 열심과 나의 의로움으로 살아왔습니다.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되,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만 주신 심판(판단)의 권한은 막으셨는데 우리는 먹고 살기가 편하고 고난이 없으니 하나님의 권한까지 내 것으로 취하려 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과 멀어질 죄 가운데 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알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세상에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면 알아 갈 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나의 부모님을 통해 나는 이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돌보심 속에 안전하게 잘 자라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또 두 자녀을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내가 부모가 되기 전, 아니 나를 힘들게 하는 자녀를 두기 전까지 저는 부모님의 사랑도 또 하나님의 사랑도 깨달지 못하였습니다. 언제나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는데 하나님은 나를 엄마라는 자리로 불러주시면 내가 부모님께 받았던 그 한없는 사랑이 우리 자녀들에 대한 마음으로 이해가 되고 자녀들이 내 마음을 몰라줄때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제는 모든 영역에서 자녀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나와 부모님(시어머님 포함)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우리 자녀들에게 느끼는 마음이 우리 부모님도 동일하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부모님의 사랑이 곧 하나님의 사랑이고 내가 자녀들에게 하는 사랑이 곧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록한 책이고 그걸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진리를 알려 주기 위해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주님께 인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학교에 가는 아들을 위해 아침 준비를 하면서 따뜻한 밥과 5대 영양소를 맞춰 정성껏 아침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멸치와 야채, 과일은 손을 안대고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쏙 골라 먹습니다.서둘러 학교를 가야할 것 같은데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친구들이랑 노느라 며칠을 밖에서 유하고 어제 돌아온 아들은 내 기준과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을 볼 때마다 어릴때 제대로 식습관을 만들어주지 못한 내 죄가 보이고 분주하지 않게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 지도를 해야 함에도 이것 저것 내가 하고 싶은것을 아들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하고 싶어 한 인격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나의 소유물로 생각했던 죄가 떠오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할 시기에 돈을 벌기 위해 남의 손에 맡기고 그것도 부족해서 퇴근 후 함께할 시간에 저는 나의 학위를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내 삶의 결론이기에 이제는 잠잠히 내 죄를 보는 은혜의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어느 땐가 옥문이 열려 그 마음의 문을 열게 할 '날이 새매' 하는 시간이 올 줄믿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엄마로서 여지껏 마음껏 누렸던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내 죄를 보는 훈련을 감사함으로 감당해 낼 것입니다. 또 어느날 '날이 새매'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 자녀들이 성령에 놓임이 올 줄 믿으며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상을 주님께 드리며 그 한없는 사랑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맞습니다.
신실하신 주님~ 오래 참아 주신 주님~ 그 한없는 사랑을 내가 부모가 되어 진짜 알아가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지껏 나를 기다려 주신 주님처럼 저도 사랑하는 두 자녀에게 그런 엄마로 기억되게 하겠습니다. 언젠가 내가 그러하였던 것 처럼 사랑하는 두 아들도 하나님의 그 한없는 사랑을 깨달고 주님 품으로 돌아올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